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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줴이 Jan 18. 2023

[직장 생활] 고단한 하루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일하는가?

하루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마음속으로 무탈하게 오늘 하루가 지나가기를 아무 사고 없이 퇴근하여 내 방 이불속으로 들어갈 수 있기를 빈다.


하지만 나의 이런 바람이 무색하게도 협력 계약 업체에서 사고 쳤다. 우리 서버에 누가 데이터를 수정했는지 이력이 모두 확인되는데도 본인은 절대 아니라고 오리발을 내민다. 사고 친 업무에 대한 대처도 나 몰라라,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대처하는 모습에 할 말을 잃었다.


너무 고단한 하루다. 도대체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일을 해야 하는가?




마지막에는 협력 계약 업체에서 본인들의 실수가 맞는데 왜 그 실수의 결과를 본인들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도 했다.

담당자가 난 무슨 얘길해도 이해하는 것을 포기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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