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문제다
큰 기업들을 위주로 서류 통과는 잘 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인터뷰 과정에서 매번 탈락을 하고 있다.
사실 나의 영어 실력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매번 인터뷰 시 대답을 버벅 거리는 것이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 :)
조금 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 이후 면접을 볼까도 생각했지만, 인터뷰를 볼 수 있는 기회만으로도 가능성이 있기에 계속 도전을 하면서 영어 실력을 키우기로 하였다.
나의 포트폴리오와 레쥬메는 잘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을 하였고 지금까지 인터뷰를 보면서 축적한 질문들 유형을 위주로 예상 답변을 꾸준하게 만들어 두려고 한다.
그래도 꾸준하게 하다 보면 올해 안에는 취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이렇게 까지 디자인 시스템에만 집중적으로 질의응답이 몰릴 줄은 몰랐는데 90%가 디자인 시스템에 대한 질문이었다. 다음에는 메인 프로젝트를 디자인 시스템으로 변경하여 인터뷰를 봐야겠다고 다짐했다.
[인터뷰 과정]
1. 인터뷰 패널 소개
2명의 패널과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시니어 UI디자이너와 UX디자인팀 매니저분이 참석하였다
간략히 자기소개를 해주시고 시작하였다.
2. 기업소개
기업의 간략한 소개와, 앞으로의 방향성 그리고 신규 채용을 왜 진행하고 있는지 설명을 해주었다.
3. 본인 소개 및 포트폴리오 브리핑
약 30분간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하였으며 1가지 메인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브리핑하였고,
조금 더 보여주고 싶었던 디자인 시스템에 관련한 프로젝트를 브리핑하였다.
발표용 PPT와 대본이 적힌 PPT를 별도로 준비해 갔었다.
4. 포트폴리오 질의응답
- 디자인 시스템 제작 과정 설명
- 디자인 시스템에서 UI작업에 직접적으로 인볼브 된 것이 있는지
- 디자인 시스템을 팀원들과 제작할 시 어떤 방식으로 가이드하였고 진행하였는지
- 디자인 시스템 제작 시 가장 어려웠던 점
- 한국의 디자인 시스템은 국외 디자인 시스템과 차이가 있는지
- 팀원이 프로젝트 매니저와의 의견 충돌이 있는데 이를 해결한 경험이 있는지
5. 마지막 질문 (본인 > 패널)
- UI와 UX 포지션을 별도로 채용하는 이유
: Product Designer포지션으로 채용을 하는 경우가 많아 물어보았는데, 좋은 질문이라면서 상세히 답변을 해주셨다.
- 회사에서 제공하는 솔루션들이 활용되는 곳
: 왓츠앱, 애플문자, 페이스북 등 메시징 서비스가 활용되는 기업들에게 솔루션을 제공 중이라고 답변을 받았다.
6. 채용과정 설명 및 마무리
통화 인터뷰 > 포트폴리오 인터뷰 > 스킬테스트 > 리더 인터뷰 > 컬쳐 인터뷰 > 임원 인터뷰
의 과정을 통해서 채용을 한다고 한다. 매우 매우 긴 과정을 가지고 있어서 대부분 3개월 정도 걸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