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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영칼럼니스트 Jan 26. 2022

필요한 휴식과 유혹의 딴짓거리 사이에서


      

아들을 철들게 한 직장생활     

아들 얘기로 시작함이 송구하다. 아들에게도, 이글을 접하는 사람에게도 말이다. 직장에서 일과 중 휴식과 쉼을 얘기하려다 보니 그렇게 됐다.   

   

아들은 한창 공부해야 할 나이에 게임과 판타지 소설에 빠진 적이 있다. 그때만 해도 상황의 심각성을 몰랐다. 잠깐 그런 줄 알았다. 학창 시절에 뭐 그런 것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엄친아’의 길만 가는 사람이 얼마나 되냐며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성년이 된 아들이 실토하길, 당시 판타지 소설을 읽거나 게임을 하느라 새벽녘까지 잠을 제대로 못 잔 날이 비일비재했다고 한다. 그것도 꽤 오랜 기간에 걸쳐 그랬다는 것이다. 뒤늦게 알았지만 어떡하랴. 아쉬움이 있다면 당시 아들이 공부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그런 아들이었다. 그런데 직장생활 5년 차에 들어선 아들의 일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신기하고 의아하며 놀랍기도 하다. 아들 말에 의하면 일하는 시간에는 거의 쉬지 않고 일에만 몰입한다고 한다. 일하는 시간에 딴짓도 안 하며 잘 쉬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판타지 소설과 게임을 제외하곤 집중하여 뭔가를 하는 것을 보지 못한 아들의 성장 과정을 생각할 때 아들의 과도한 업무 몰입이 상상이 잘 안 된다. 간혹 일이 있어 업무시간에 전화하면 거의 받지 않거니와 받더라도 지금 바쁘니 나중에 통화하잔다.      


그럴 때마다 서운하기도 하고 이놈이 뭐가 바쁘다고 그러나 싶었다. 신입사원이라면 이해하겠지만 이제 직장생활의 맛과 흐름을 알아가는 5년 차 직장인 아닌가. 직장에선 일과 중에 틈틈이 쉬기도 하고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들에겐 좀 특이한 구석이 있었다.     


그래서 물은 적이 있다. “좀 쉬어가며 눈치껏 일해도 되지 않니?” 아들의 답이 MZ 세대답다. “아빠, 저는 업무시간에 집중하여 일하는 대신 야근은 안 하잖아요.” 그러고 보니 그렇다. 아들이 야근한 기억이 별로 없다. 저녁 시간과 주말은 온전히 자기 시간으로 하고 싶다는 얘기다.      


이 녀석이 학창시절 게임과 판타지에 빠져 학업을 게을리 한 아들인가 싶다. 그래서 직장생활이란 사회적 생활은 학창시절과는 달리 사람을 균형 잡아주고 더 철들게 하나 보다. 다행히 아들은 인사평가에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50~90분 강도 높게 일하고 7~20분 쉴 때 최고의 성과     

직장인이 출근하여 퇴근할 때까지 보통 8시간 근무하는데 그 시간 내내 쉬지 않고 일만 하는 사람은 드물다. 일하는 동안 중간중간에 잠깐의 쉼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보통의 모습이다. 우리 몸과 마음은 쉼을 통해 회복되고 또 여유를 갖게 되어 본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은 꼭 필요한 과정이다.    

 

그러므로 업무 중간에 잠시 여유를 갖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과의 흐름이라 할 수 있다. 학교 다닐 때도 50분 수업 후 10분 정도는 쉬지 않았던가. 그래야만 다시 돌아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정신적, 신체적 힘이 생긴다.      


미국의 경영컨설턴트인 브래드 스털버그와 스포츠 멘탈리스트인 스티브 매그니스의 공동 연구에 의하면 “50~90분 강도 높게 일하고 7~20분 쉴 때 최고의 성과를 내는데 필요한 신체적, 지적, 감정적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젊어서 각각 경영 컨설팅과 육상에서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여 촉망을 받은 인재였다. 그런데 이들은 더는 성장하지 못하고 제자리에 멈추게 됐는데 그 이유를 연구해보니 ‘탈진증후군(Burnout Syndrome)’에 걸린 탓이었다고 한다.      


어려서 범상치 않은 최고의 기량을 보이다가 나중에 평범한 길로 들어선 주변에 여러 예도 마찬가지다. 한 가지 일에만 지나치게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로 무기력증이나 자기혐오 등에 빠지는 증상에 발목을 잡힌 경우다.          


스트레스와 휴식의 균형은 지속 성공의 길     

닷새를 일하고 이틀의 휴일을 갖는 것도 마찬가지다. 휴일 없이 계속 출근하여 일한다고 생각해보자.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필자도 한때는 야근이나 주말 근무에서 벗어나지 못한 적이 있었는데 그 기간이 오랫동안 지속하진 않았다. 특정 어느 시기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야근도 하고 주말에 출근했을 뿐이다. 중요한 제안서 제출을 앞두고 팀원들과 2주, 3주 집중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그런데 1년 내내 줄곧 야근이요, 주말 근무라면 누구라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만약 적당한 휴식을 갖지 못한 채 야근을 밥 먹듯 하거나 휴일 없이 일만 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탈 날 수 있다.      


브래드 스털버그와 스티브 매그니스는 자신들의 경험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스트레스+휴식=성장’이라는 궁극의 성공 공식을 찾았는데 스트레스와 휴식의 균형을 이뤄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끌어낼 수 있다는 의미이다.           


앞만 보고 달려온 후배의 안타까운 퇴장     

필자의 직장 후배 K의 예를 보자. K는 일에 빠진 워커홀릭(Workaholic) 스타일이었다. 매일 야근이었으며 주말에도 꼭 출근하여 자기의 일을 챙겼다. K를 경력사원으로 추천한 필자는 그의 상사였는데 그렇게 일하는 K가 기특하면서도 계속 그러다간 언젠가 심신에 문제라도 생기지 않을까 염려가 됐다. 그러나 K의 성취 욕구가 워낙 강했기에 말릴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많은 시간을 투입해 공들여 일하는 데다 업무를 보는 시각에 인사이트가 있던 K가 다른 직원들보다 업무 완성도가 높음은 당연했다. 그러다 2년쯤 후 K는 팀장으로 승진해 신설된 부서로 이동했다. 쉼 없는 열성에 업무 성과도 좋았으니 좀 빠른 승진이었다.      


그런데 K가 팀장이 되고 몇 개월 지나면서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겼다. 수년째 별다른 휴식 없이 일에 매진하다 보니 건강에도 또 가정에도 이상 신호가 온 것이다. 자아에 대한 눈높이가 높고 미래를 향한 욕구가 강했던 K의 몇 년에 걸친 브레이크 없는 질주가 발단이었다.     


또 다른 문제는 팀원들에게 자기와 같은 업무 강도와 퀄리티를 요구하면서 발생했다. 팀원들은 팀장의 눈높이에 따라가지 못하고 버거워했으며 그에 따른 스트레스와 불만은 갈수록 커졌다. 일부 팀원들의 이탈이 발생했고 팀은 와해 일보 직전까지 갔다.      


건강과 가정의 문제에다 자기가 맡던 팀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자 K는 고심 끝에 사표를 냈다. 가정과 건강을 지키고 또 자기 스타일에 맞게 일하기 위해 조직을 떠나 프리랜서의 길을 택한 것이다. 필자는 여러 번에 걸쳐 K에게 건강관리와 함께 팀장으로서 리더십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권고했던 기억이 있다.     


반면교사인 K의 사례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이틀을 쉬는 것도, 업무 중간중간에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잠시 여유를 갖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은 업무의 효율을 위해서나 워라밸을 위해서 또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과정이다. 업무라는 일상 속에서 적당한 휴식을 취하며 일을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보통의 모습이자 권리이다.      


과도한 휴식이 일상인 사람들      

그런데 반대로 휴식과 쉼이 과한 경우가 있다. 휴식의 시간이 습관적으로 지나치거나 근무시간에 자기만의 시간을 푹 즐기는, 즉 일과 중 과하게 딴짓 거리를 하는 사람들이다.      


이는 평상시 업무가 타이트하지 않은 사람, 또는 이틀 걸리는 일을 하루 만에 쉬이 또는 대충 끝내고 나머지 시간에 편히 있고자 하는 사람에게 있을 수 있는 유혹이다. 아니면 관리가 소홀하여 불성실하게 일해도 별로 지장이 없는 직군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다.     

 

어느 날은 바빠서 거의 쉬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어느 날은 여유가 있어 휴식의 시간이 많은, 일과의 불균형 과정에서 간혹 있는 편안한 휴식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상황은 누구나 이해한다. 문제는 바로 업무시간에 습관적으로 자기만의 딴짓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얼마 전 JTBC의 보도를 보자. 관리가 느슨한 현장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다소 극단적인 사례이지만 일과 중 딴짓 거리를 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달 인천공항 국제우편세관. 관세청 직원이 고개를 숙이고 휴대전화를 보고 있습니다. 뒤늦게 자리에 앉은 다른 직원도 자리에 앉자마자 휴대전화를 집어 듭니다. 40분짜리 영상에서 직원들은 30분 넘게 휴대전화만 보고 있습니다. 컨베이어벨트의 우편물을 보는 시간은 5분이 채 되지 않습니다.      


여기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국제 우편물이 가장 먼저 거쳐 가는 곳입니다. 직원들은 우편물을 만져보거나 뜯어보고 탐지견을 이용해 마약이나 짝퉁 등을 걸러내야 합니다. 하지만 직원들이 휴대전화만 보는 사이 컨베이어벨트 위로 수많은 우편물이 그냥 지나갔습니다. 국제 우편물이 다음으로 거쳐 가는 X-RAY 검사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관세청 직원이 X-RAY 화면이 아닌 휴대전화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휴대전화로 카카오톡을 하거나 게임이나 주식을 하고 블루투스 이어폰까지 끼고 유튜브를 봅니다. 그러는 사이 또다시 수많은 우편물이 컨베이어벨트 위를 지나갑니다. 이렇게 검색대를 통과한 우편물은 곧바로 국내 곳곳으로 배달됩니다. 관세청 근무체계에 따르면 근무시간과 쉬는 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A씨/전 인천공항 용역 사원 : 처음에는 좀 놀랐죠, 많이. 그런데 그다음 날도 또 똑같고 그다음 날도 계속되니까 그냥 무뎌진 거 같아요. 처음에는 이렇게 허술하게 봐도 되나 싶을 정도로, 그냥 놀이터였어요. 거기는.]     


A씨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동안 국제우편세관 직원들의 근무 실태를 매일 동영상으로 촬영했습니다. 이렇게 모은 30분 안팎 동영상이 300여 개, 총 150시간 분량입니다. 영상에는 관세청 직원들이 근무시간에 휴대전화를 보거나 모여서 잡담하고 조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공무원이니까 가능한 일이고 일반 기업에선 결코 있을 수 없는 사례라고 얘기하고 싶지만, 과연 그럴까. 언제나 바쁘게 돌아가는 업무 현장이나 조금만 방심하면 경쟁사에 시장을 빼앗기는 치열한 전투가 전개되는 곳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어디 업무 현장이 다 그런가.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이런 은밀한 딴짓을 습관적으로 즐기고 있을지 모른다.           


스마트폰은 친구이자 업무를 방해하는 악마의 유혹     

그리고 이 기사에서처럼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업무를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이 되었다.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 안에는 카카오톡, 게임, 주식, 유튜브 외에도 웹툰, 인터넷 소설, 쇼핑은 물론 수많은 정보 검색 등 다양한 영역들이 있다. 너무 유익하고 재미를 주는 스마트폰이지만 본업을 하는 시간일 때는 악마의 유혹일 수 있다. 심지어 상사가 주재한 중요한 회의 시간에도 스마트폰 때문에 회의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정보를 탐색하거나 SNS 활동을 하는 것은 업무의 일환이거나 고객과의 소통일 수도 있다. 그것이 아니라도 때로는 그 시간에 꼭 해야만 하는 개인적으로 필요한 활동인 경우가 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라 매일같이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폰으로 게임이나 웹툰 또는 유튜브를 즐기거나 사적인 영역에서 SNS를 하거나 검색을 즐긴다면 업무에 제대로 집중할 수 있을까.      


이에 비하면 점심시간을 좀 길게 잡고 쉬는 시간을 즐기거나 휴게실이나 회사 근처 카페에서 동료와 오랜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경우는 그래도 양호하다. 최근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있는데 재택근무를 하다 보면 갈수록 공사가 구분되지 않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이런 활동이 사실 어느 정도는 필요한 일인지라 허용범위 안에 있으면 아무 상관이 없지만 용인될 수준을 넘어서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우리는 가까이 있는 주변 동료들이 어느 정도 범위 내에서 이러한 번외 시간을 갖는지 대략 판단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나의 활동도 주변의 동료나 상사에 의해 판단 받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직급이 높을수록 지켜야만 하는 ’     

휴식과 쉼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직급이 높은 사람들이다. 이는 직급이 높은 사람일수록 시간을 자유롭게 쓰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무리 직급이 높아도 자유로움에 어느 선을 넘으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험담의 대상이 됨을 알아야 한다.

     

예컨대 블라인드나 잡플래닛 등 직원들의 고충을 토로하는 사이트에 보면 자기 상사가 업무시간에 게임에 빠졌거나 사적인 활동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있다는 불만의 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높은 직급으로 올라간다는 것은 책임의 범주가 커지는 것이지 업무라는 시간표에서 아래 직급보다 더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닐진대, 느슨한 마음이 되어 지켜야 할 어느 선을 넘어서면 직장생활의 말로가 불행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상사가 될수록 늘 행동거지를 바로 할 필요가 있으며 초심이 흐트러지지 않게 유의해야 한다.    

  

당신의 딴짓 거리를 누군가는 보고 있다     

당연하게도 휴식이나 사적인 시간 등 업무 외 시간이 과도해지면 일에 집중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이러한 행위는 습관화되기 쉽다. 그래서 회사의 평가시스템은 이를 경고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틈나면 편한 시간 갖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당연히 인사평가가 좋을 리 없고 따라서 진급이나 승진, 성과급이 후할 리 없다. 그런 사람이 술술 잘 풀려선 공정이 담보되지 않는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더 애쓰는 사람이, 일에 더 집중하는 사람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존중받도록 하는 것이 공정한 평가 제도이다. 그래서 인사평가는 결과와 함께 과정도 평가함으로써 열심히 일하려는 사람을 지지해주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열심히 일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열심히 일하는 척하고 또 그렇게 보이고 싶어 할지 모른다. 그들은 일하지 않는 자신만의 시간은 가능하면 감추고 일하는 시간을 돋보이려 한다. 직장인이면 누구나 상사나 주변 사람에게 자신이 열심히 잘하고 있음을 어필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그렇다면 당연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열일’하는 것처럼 위장하기도 하는데 상사는, 회사는 상황파악을 잘하고 있어야 하며 속지 말아야 한다.        

   

좋은 습관, 좋은 루틴을 만들어야     

매일매일 되풀이되는 일과와 업무, 일 년 하고 끝날 일도 아니고 십 년 하고 끝날 일이 아닌 직장생활, 지속 가능하며 성공적인 직장생활이 되려면 다른 중요한 요인도 있지만 쉼과 휴식의 관리도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가능하면 많이 쉬고 싶고, 편하게 일하고 싶은 유혹이 있을 때 이를 이겨내는 것이야말로 성공적인 직장생활의 기초가 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일과 속에서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는 지난 일주일간 자신의 업무 시간표를 정리해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실제 일에 집중한 시간이 얼마인지, 일과 상관없이 보낸 시간이 얼마인지 그리고 무엇을 하며 보냈는지를 곰곰 되돌아보는 것이다.      


만약 정상의 범주를 벗어났다면 계속 그렇게 가도 괜찮은지, 아니면 스스로 습관을 혁신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하루하루 좋은 일과, 스스로 만족할 일과를 만들어가는 습관이야말로 삼십 년 지속하는 직장생활에서 가져야 할 중요한 루틴이다.      


좋지 않은 습관과 루틴으로 일과에서, 직장생활에서 편함을 택한 자가 가는 길은 뻔하다. 이들에겐 시간이 갈수록 기회란 자비도 사라진다.  잠시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이를 참고 이겨내고자 하는 지금 한 번의 도전이 궁극적으로 더 좋은 습관으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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