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단 Dec 08. 2022

다시 글이 쓰고 싶어졌다

기록해야 기억된다


오랜만에 브런치에 글을 남긴다. 올해 하반기에 개인적인 외부 활동으로 블로그와 브런치에 글을 거의 쓰지 못했다. '짧게라도 틈틈이 남길 걸, 너무 공백이 길었어' 한해의 마지막 달력을 보면서 반성해본다. 글로 풀어내는 작업은 엉켜있는 실타래를 푸는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쓰다 보면 복잡한 생각과 감정이 어느새 풀어지는 이 좋은 느낌을 아는데 왜 나는 그동안 글을 쓰지 않았을까?

이제는 시간이 날 때마다 써야겠다.

아니 시간을 만들어서 써야겠다.



올해의 마지막 달력을 보면서 한해를 잠시 점검해본다. 상반기에 에세이를 출간하고 하반기에는 지역의 생활사 기록가로 활동을 했다. 그러다 보니 한 해가 훌쩍 지나갔다. 이 모든 시간을 개인 sns에 기록으로 남겼어야 했는데 그냥 시간과 같이 흘려보낸 것 같아 아쉬웠다. 기록해야 기억된다는 말이 맞다.


최근에 책을 읽어야겠다는 다짐과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생각이 행동으로 나온 것일까? 2주 동안 잡고 있었던 불편한 편의점 2를 오늘 다 읽었다. 그리고 블로그에 두 편의 글을 썼다. 덤으로 브런치에도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잠깐의 여유가 있어서 좋다.




       

작가의 이전글 건강 회복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