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 방어를 익히기 위한 훈련 방법
훈련은 항상 실전에 기초하여 계획하고 실행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압축하여 대비할수 있는 훈련법이 필요하다. 따라서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훈련법이 필요하다. 따라서 대인 방어에 대한 훈련은 개인의 기량을 기르는 개인훈련과 센터백끼리와 호흡을 맞추는 대인 방어 전술 적 훈련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소개하는 그룹 전술 훈련법은 도서<축구 전술 노트 108>에서 발췌해온 훈련법으로 보다 자세한 훈련법은 이 도서를 참고하길 바란다.
앞서 말했듯이 대인 방어 전술은 자신이 담당하는 공격수의 순간적인 침투와 1대1 마크 상황을 자주 맞이하기 에 공격수의 침투에 따라갈수 있는 스피드와 반응속도를 요구한다. 따라서 대인방어를 몸으로 익히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대인방어 전술 훈련 이전에 스피드 훈련과 반응속도 훈련등 다양한 개인 훈련이 필요하다.
(1) 스프린트를 위한 코어 운동
코어운동은 스피드 훈련뿐 만 아니라 축구선수에게 전반적으로 필요한 운동이기도 한다. 플레이할 때 신체는 상체와 하체에 굉장히 많은 힘이 소모되므로 이러한 파워의 균형을 잡아줄 코어 부분 운동이 필수적인데, 다음 동영상은 스피드를 위한 코어 운동이다.
(2) 주력 훈련
다음은 스피드 훈련이다. 근본적인 스피드훈련으로서 하체의 신속성을 강화하는 운동이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몸의 중심부분을 낮게 잡고 상체를 전진방향으로 위치시키는 것이다. 이는 달릴때 좀더 스피드를 내기 위해 바람의 저항등 환경적인 제한을 최대한 극복하기 위한 자세이다.
반응속도에 대한 훈련 영상이다. 반응속도는 신체적 능력 뿐 만아니라 정신적 능력과 함께 발휘되는 훈련이다. 즉 뇌에서 상황에 대한 빠른 판단후 신체를 이용항여 상황에 대한 빠른 대처를 하는게 중요하다. 따라서 반응속도에 대한 훈련은 뇌에 대한 빠른 판단을 우선적으로 훈련 시키는 데, 휘슬이나 일련의 암호(예를 들어 1번이라고 말하면 어느 목표지점까지 달리고, 2번이라고 말하면 다른 어느 목표지점까지 달리는것)로 뇌에서 빠른 판단을 훈련 시킨다.
대인 방어는 개인 기량이 좋다고 해서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전술이 아니다. 앞선 칼럼에서 설명하였듯이 대인 방어는 센터백끼리와의 소통과 포백 전 라인 간의 소통이 매우 중요한 전술이다. 따라서 그룹 전술 훈련은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하며, 훈련을 실시할때 센터백이나 수비수간의 원활한 소통과 많은 대화를 동행하도록 실시하여야 한다.
1. 대인 방어 기초 훈련
대인 방어의 기초 훈련은 코치가 공격진 방향에서 패스를 넣어주면서 시작된다. 대형은 수비구역(하프로 나누었을때, 우리 팀 진영)에서 공격진 2명과 수비수 2명을 배치하는 2대2 훈련을 시행한다. 여기서 코치는 하프라인(경기장 정중앙선)을 대인방어 한계선으로 지정해야 되는데 이는 센터백이 공간을 염두해 두지 않고 상대를 쫒아가는걸 방지하기 위함이다. 또한 항상 훈련을 하면서 실점을 막고 볼을 뺏는다는 수비의 대전제를 인지시키면서 상대편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이에 대한 수비방법을 몸으로 익히는 것에 초첨을 둔다.그리고 가능하면 센터백은 볼을 탈취하면 멈추지 말고 그대로 코치 뒤쪽의 골문을 노려보는 선택도 연습해야 한다. 이는 수비수가 단순히 볼 탈취뿐만 아니라 공격수에게 패스를 넣어주는 역습의 시발점을 위한 롱패스 연습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훈련시 조건으로는 공격진에 대해서는 오프사이드 적용은 하지 않는다. 또한 질 좋은 대인 방어 수비 훈련이 이루어지기 위해 공격진은 질 좋은 움직임을 가져가야 되는데, 마크를 당하는 공격수는 패스를 받고 평범한 움직임이 아닌 뒷공간을 노리는 움직임이나, 수비진을 혼란에 빠뜨리는 교차 움직임등 다양한 움직임을 시도해보아야 한다. 그리고 공격진에게 부여하는 조건으로 "패스를 받은 후 몇초이내 슈팅하라"가 있는데, 이는 수비;수가 실전에서 상대가 패스를 받은 후 전개하는 신속한 공격에 대비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공격진에게 다양한 상황을 부여하여 수비진에게 많은 상황을 겪게 해준다.
이러한 2대2 대인 방어 훈련은 공격수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이에 대비를 하는 기본적인 대인 방어 트레이닝으로 본격적인 훈련 전에 워밍업으로 쓰는 훈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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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인 방어 심화 훈련
다음 훈련법은 2대2훈련을 좀더 심화시킨 것으로 패스하는 코치를 선수로 변형하고 거기에 볼란테와 미드필더를 추가하여 수비진을 구축하는 4대4훈련법이다. 여기서 4대4훈련은 인원수가 추가될뿐 훈련법의 목적이나, 방법등은 2대2훈련을 기초로 한 것으로 4대4훈련이 좀 더 실전에 가까운 형태라 할 수 있다. 4대4훈련법에서 수비진은 기존의 2대2훈련과 달리 볼을 소유하고 있는 선수와 그 선수에게 압박을 가하는 선수의 움직임까지 같이 관찰하여 수비 형태를 취하여야 한다. 즉 센터백은 공격수가 크게 움직여도 볼을 배급하는 선수가 심한 압박을 받고 있으면 공격수와 약간의 거리를 두면서 견제만 할 뿐 공격수의 움직임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여기서 거리는 너무 멀면 안되고 너무 가까워서도 안된다(수비수의 거리조절 방식). 너무 멀면 공격수가 볼을 받을 때 수비수가 바로 대응을 해도 공간을 내주기 때문에 공격수에게 드리블이라는 기회를 허용하고, 너무 가까우면 공격수가 뒷공간으로 움직이는 것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상대편 공격수들은 센터백을 흔들기 위해 다양한 움직임을 가져가야 하며, 센터백은 이러한 공격수들의 움직임에 현혹되지 말고 센터백과 센터백 사이에 공간을 내어주면 안된다. 그렇기 위해서는 센터백들은 서로 자신의 구역을 정하여 마크하고 그 구역을 넘기면 다른 센터백에게 마크를 인수인계해야 한다. 이는 후에 설명할 대인 방어와 지역방어의 혼합전술의 핵심이다. 또한 훈련 공간은 필드가 좁으면 좁을수록 센터백에게 유리하므로 훈련장 필드의 크기는 57x43이 적당하다. 또한 2대2훈련과 마찬가지로 공격진은 패스를 공급받고 난뒤 7초이내 슈팅한다는 조건을 달아야 한다. 즉 무의미하게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여 수비수가 다양한 공격 상황에 대한 대처를 익히는 게 4대4의 훈련 포인트이다.
출처 : 책<축구 전술 노트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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