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우연히 출간하게 되었다.
글쓰기 모임에서 독립서점을 다녀오고 독립서적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이다.
한때는 기획출판 만이 출간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하지만, 독립서적을 출간해 보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책 한 권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책 한 권이 될 것 같다. 마음가짐도 달라진다.
혹시, 망설이고 있다면
완성된 글을 가지고 독립서적을 만들어 보기를 권한다. 내가 직접 만드니 마음대로 꾸미고 편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읽어본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 다행이다.
"어디 네가 얼마나 잘 썼나 보자" 하는 사람도 있다.
유난히 화사한 봄날 책이 나왔다.
올봄이 유독 아름다운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