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출판을 해보니까 참 재밌다.
글 쓰는 재미만큼이나 책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다.
첫 번째 책 <나는 너의 봄이 되고 싶다>가 생각보다 많이 판매되었고
신기하게도 넉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판매가 되고 있어 두 번째 책을 만들기로 했다.
교보문고 퍼플을 이용하면서 너무 힘들었던 터라 ( 돌이켜보면 힘들 것도 없는데)
두 번째 책은 부크크에서 해보기로,
부크크는 굉장히 쉽다.
원고템플릿 받아 편집본 그대로 등록하면 끝. (퍼플처럼 PDF 변형 필요가 없다)
책값이 퍼플보다 높다.
무슨 책이냐고 묻길래- 안 사도 된다고 얘기해 줬다. 홍보하지 말라고도 했다.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제목이 뭐냐고 묻는다- <소소한 일상으로 치킨값 벌기>라고 했더니
치킨값 벌기... 좋다. 근데 치킨값 벌었나?라고 묻는다.
벌었으니까 썼지.라고 했다.
치킨값이라도 벌고 싶으면 봐.
요즘 우리 동네에선. < 내 책 내가 만들기> 강연을 하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걸 보면 아직도 부크크 나 퍼플을 모르는 것 같다.
2시간짜리 강의를 1달 한다.
부크크 - 책 만들기 쉽다. 인세가 강하다. 가능한 부크크 서점이용.
네이버나, 카카오톡 로긴이 되니 어려운 문제는 아닌 듯하다.
퍼플 - 한글 파일을 PDF로 직접 변형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한글파일을 퍼플 PDF로 변형 등록 해야 한다.
교보 문고라는 브랜드가 한몫한다.
내 책 내가 만드는 재미가 있다.
래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