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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감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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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쓰담홍 Nov 16. 2023

사랑을 미루지 말자

2023.11.15. 수

감사일기

1) 월, 화, 수 비록 대기를 타고 있었지만 일이 없어서 충분히 읽고, 늘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는 우리 딸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3) 옆에 넘쳐나는 책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4) 반가운 지인과의 통화. 늘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 꿈을 향해 나가는 모습. 그 꿈을 이룬 듯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내가 꿈꾸는 미래가 무엇인지 떠올리고, 행동해 보려는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책을 탁 펼쳐서 읽는데, 지인이 말한 그 내용이 나왔다. 동시성을 느끼는 순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정일기

1) 일을 없을 때의 나는 늘~ 밝디 밝다. 행복이 넘친다. 즐거움이 넘친다. 에너지가 넘친다. 청소도 빨래도 즐겁다. 매일 밤늦게 오는 남편 밥 잘 안 챙겨 주는데, 요즘은 남편 밥도 잘 챙겨 준다. 에너지가 넘치니깐 가능한 일! 그러면서 느낀다. 나는 정말 일을 힘들어하는구나! ㅋㅋㅋ 어쩌지? 책 읽고, 원하는 공부 하려면 돈이 필요하다. 의미를 부여하라고 하는데, 의미를 아무리 부여해도 힘든 건 뭘까? 아직 의지가 부족한 걸까? 이런 감정도 잘 컨트롤하고 싶다. 내 감정은 옳다. 일하고 싶지 않은 감정은 옳아. 그러나 일하지 않았을 때 올 파장을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건 내가 감당할 수 있어야 해. 감당할 수 있으면 안 하고, 감당할 수 없으면 해야 한다는 걸 잊지 않기! [퓨처 셀프] 읽어나가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살펴보자! 감정 잘 돌보면서~

2) [당신이 옳다, 정혜신 지음]을 필사하면서 읽고 있는 요즘. 또 과거의 나와 만나는 시간을 자꾸 갖게 된다. 툭툭 튀어나오는 과거의 나. 아직도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 것 같다. [퓨처 셀프, 벤저민 하디]에서 나오는 내용처럼 과거를 다시 재구성하면 된다. 내가 의미를 부여하면 된다. 하소연이 아닌 의미를 부여해 현재를 잘 살아가고,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여 보자! 과거의 감정을 만나고 있는 지금 딱 읽기 좋은 책을 만나서 기쁘다!


성공일기
1) 오늘의 필사

2) 브런치 글 쓰기

3) 인스타 피드 올리기

4) 둘째랑 영어공부

바람

1) 나의 감정을 잘 살피고 싶은 바람

피드백 글쓰기

일이 없어 시간이 넉넉하지만 책 읽고, 글 쓰고, 살림하고, 아이들 보느라 바쁘다. 일 있을 때는 어떻게 했지? 그렇다고 내가 늘어져 있거나 그러지 않는다. 그럼에도 시간은 항상 촉박한 거 보니 참.

요즘 저녁 7시 30분~9시까지 온전히 아이에게 시간을 내어주고 있다(영어공부시간). 그러니깐 5시 30분~10시 30분까지는 육아 시간이다. 저녁해서 밥 먹고, 설거지하고, 숙제 봐주고, 살림하고. 생각보다 가정에 들어가는 에너지가 많다는 걸 느낀다. 그럼에도 이 시간이 아깝지 않다.

오늘 시 필사를 떠올려 본다. '내가 어제 죽었다면' 그랬다면 나는 얼마나 아이들이 그리울까! 제일 그리울 아이들 아닌가. 아, 그러고 보니 오늘 [퓨처 셀프]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왔다. 소름~~!!! 이제야 깨닫다니.

p.32 "53세의 내가 다시 돌아와 남은 오늘을 산다면 어떤 기분일까? 미래의 나는 다시 살게 된 오늘 무슨 일을 할까?" <출처 : 퓨처 셀프, 벤저민 하디>

아이들과 사랑을 나누겠지! 그러니 그것을 미래로 미루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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