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브런치 작가 탈락을 2번 한적 있다. 그 후로 나에겐 오지 않을 행운인가 보다 하고 잊고 지냈었다.
그런데 팔로우하고 있던 마케터분의 인스타에서 브런치 팝업 스토어를 보게 되었고 호기심 반 기쁨 반의 심정으로 성수동 브런치 팝업 스토어를 찾아갔었다.
처음부터 인턴작가라는 제도가 궁금해서 찾아간 거라 전시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았다.
그런데 입장을 한 순간부터 꽤 짜임새 있는 팝업 스토리에 기대감이 가득 차올랐다.
글을 쓰기 위한 다양한 영감과 다양한 작가들의 스토리를 보며 브런치라는 플랫폼이 오랜 기간 유지되어 온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간단한 미션들을 수행하고 직원분의 인증 작업과 브런치 작가 카드를 받으니 작은 희열이 느껴졌다.
내 생에 인턴이라는 타이틀을 언제 또 붙여볼 수 있을까?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니 인턴 작가 스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