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GUNS PLEASE!
애리조나주의 툼스톤이라는 곳은 1881년 일어난 "오케 목장의 결투"로 유명해진 마을이다.
은광에서 은이 쏟아지고 멕시코의 소들을 훔쳐다 파는 길목에 위치해 대낮에 죽이고 죽임을 당하는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났었다.
먼저 본 사람이 임자였던 때 뺏고 뺏기는 상황에서 법보다 총이 가까웠다
자리가 없다는 툼스톤의 공동묘지를 들어가 보았다
총은 안돼요. 공동묘지에 자리가 없습니다.
피터 크롤리. 1881년 살해당함
탐 워터스, 1880년 총에 맞아 죽음
밴 후튼, 1879년 암살당함.
누구인지 모름 , 폐광에서 시체로 발견됨.
프랭크 맥로리, 탐 맥로리, OK목장의 결투 중 살해당함.
빌리 클랜턴, (OK목장의 결투 중 사망).
시모어, 1882년 인디언에게 살해당함.
촬리 스톰, 루크 쇼트에게 총 맞아 죽음 1880년.
루크, 중국사람에게 총 맞음.(이건 이 동네에서 대단한 사건이었겠다)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서부로 사람들이 밀려오던 시절
은이나 금이 발견되면 부자 되려는 사람들이 목숨 걸고 달려오고 그 뒤에 은행, 교회, 창녀가 따라오고 정부는 이들보다 훨씬 천천히 왔다.
법보다 총이 빨랐던 시기 이들에게는 총은 곧 목숨이었을 것이다.
대통령이었고 다시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총에 맞았다. 귀만 살짝 스쳐 다행이었지만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암살미수범이 20대 청년이라고 한다 그는 현장에서 살해되었다.
미 연방 수사관이 현장 수사를 위해 샷건을 사용하려면 5단계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들었다.
20대 청년은 돈만 들고 가면 바로 샷건을 살 수 있다고 한다.
총기를 구입할 때 전과자나 정신이상자를 가려내기 위해 신원조사를 하자는 대다수의 미국민이 밀고 있는 총기소지법 개정안은 의회에서 몇 번이나 부결되었다.
NRA와 총기 소지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막대한 돈으로 로비를 하며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지 총이 사람을 죽이는 건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나쁜 사람들이 이미 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좋은 사람들도 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며 거세게 맞서고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무고하게 죽어야 총기규제가 이루어질지 모른다.
원주민들이 12000년 동안 살던 이 땅에 총을 가지고 들어와 세운 나라인데 그 총을 포기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