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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빠고래마케터 Jul 06. 2024

나를 바꾸면 상황이 변화한다

나는 주변의 상황을 바꿀 힘이 없다. 작년 6월부터 1년 넘게 회사에서 나의 위치와 환경을 바꾸려고 노력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상황을 바꾸려고 노력할수록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되는 느낌이다. 

최근에 드는 생각은 내가 바뀌면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영업실적이다. 그동안은 영업부서가 아닌 일반 관리부서로 이동을 요청했지만 부서 이동이 안되면서 더 힘들어졌다.

문득 회사를 퇴직해도 영업을 해야 한다면 지금 실적과 관계없이 영업을 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회사를 퇴직하면 유튜브, 블로그등 1인지식사업가로서 어느 정도 수입을 올릴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다. 지금 내가 하는 회사업무는 1인 지식사업가로서 살아갈 때 도움이 될 게 없다고 생각했고 은퇴를 하는 순간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현재 상황에서는 그럴 수 없을 것 같다. 온라인쇼핑몰도 작년에 해 보았지만 쉽지 않았고 유튜브 채널도 만들어 수익달성 조건까지는 성공했지만 유튜브 채널을 가지고 월급을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블로그에 글을 써서 돈을 버는 것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은 힘들다. 지금은 회사를 다니면서 하고 있어서 어려운 것이지만 만약 회사를 그만두고 유튜브, 블로그에 올인하면 월급 정도는 벌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은퇴 후 올인을 한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월급만큼의 수익을 얻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요즘 생각하는 것은 과거에 했던 공인중개사로서 다시 부동산 업무를 하면서 지금 시도하고 있는 유튜브나 블로그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다. 어떤 형태로 부동산업을 다시 시작할지는 고민하고 있지만 공인중개사로서 일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영업이 기본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지금 하고 있는 영업을 좀 더 열심해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은퇴가 끝이 아니라면 지금 영업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인맥도 가져갈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이렇게 내가 하는 일이 나에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면 영업실적도 조금은 좋아지지 않을까?

앞으로는 영업에 대해 좀 더 고민하고 다른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지금처럼 ' 영업은 나한테 맞지 않아. 앞으로 2년을 내게 맞지도 않는 일을 하면서 어떻게 버티지'라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지금 하는 일이 은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나를 훈련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면 지금보다 덜 힘들 것 같다.

나를 변화해 것이다. 과연 상황이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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