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ESG 경영을 HR에 접목시키는 법
ESG 경영이 HR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인 ESG가 화두입니다.
ESG에 강한 기업은 친환경 제품 등 사업 개편을 통해 재무 성과도 높아지고, 규제나 법적 리스크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는데요.
Harvard Business Journal에 따르면 ESG 를 성공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이 시장을 6 % 능가한다고 합니다. 이는 ESG 를 최우선으로하는 기업들은 상당한 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죠.
이렇듯 지속 가능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경영 방침에 집중하는 대중/투자자들의 인식이 강화됨에 따라 ESG는 앞으로도 기업들에게 큰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중 사회 및 지배구조 분야는 급여, 복리후생비, 고용, 조직문화, 근속연수, 인권, 노동관행 등의 인적자원관리를 포함하기에 ESG 경영과 HR은 밀접한 연관을 가지는데요.
그렇다면 기업들은 ESG 경영을 어떻게 HR에 접목시키고 있을까요? 사례를 통해 한 번 알아볼까요?
원래 기업 내 다양성 이슈의 중심은 ‘성별’ 이었습니다. 그 예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2018년 여성 이사가 2명 미만인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며, 씨티그룹은 월가에서 최초로 여성인 제인 프레이저 시티은행장을 차기 CEO로 지명했죠. 그러나 지난 5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과도한 경찰진압으로 사망하면서 불거진 ‘BLM(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운동 이후엔 다양성의 초점이 인종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의 보고서에 의하면 기업 경영진의 성 다양성 수준이 상위 25%인 기업들은 하위 25%인 기업들보다 평균 이상의 수익을 낼 가능성이 25% 높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 테크 기업들이 대거 몰려있는 캘리포니아주(州)에서는 2022년부터 4인 이상 이사회는 2명, 9인 이상 이사회는 3명의 소수 인종 또는 성소수자 이사를 둬야 하는 법률이 시행됩니다. 이를 위반하면 수십만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출처: 조선일보 경제)
이처럼 다양성이 투자부터 수익, 벌금의 기준까지 되면서 인종 다양성은 2021년 가장 중요한 지배구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간 SK에서는 Social Value(SV)가 중요한 경영 전략이었는데요. 이와 동일한 맥락의 ESG가 SV의 전략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SK에는 ESG와 관련한 많은 조직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인재 육성 측면의 교육을 지원을 하는 SV College 입니다.
SK에서는 지난 8월부터 자체 교육 플랫폼인 ‘마이써니(mySUNI)’ 를 통해 다양한 교육을 제공합니다. 근무시간의 10%에 달하는 200시간의 학습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 받는 것이 특징인데요. 커리큘럼은 AI, DT, 글로벌, 리더십 등 총 10개 영역(College·컬리지)으로 구성됩니다. 하나 같이 사회에서 가장 주목하는 유망 분야입니다. (출처: 머니투데이)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패스트캠퍼스도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DT, AI 관련 교육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패스트캠퍼스에서 제공하는 기업고객 전용 온라인 세미나는 영상으로 접할 수 있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개별적으로 강연을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의 이론 중심의 강의가 아닌 세미나 형태로 구성되어 현업 최전선에 있는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핵심만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현재 전사 임직원의 DT 마인드셋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세미나’와 비즈니스 성장과 리더십을 위한 ‘MBA 과정’ 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경련이 기업의 경영방향과 실적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1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ESG 평가지표 관련 조사에 따르면, 기후변화/탄소배출(26.7%)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은 데 이어 지배구조(17.8%), 인적자원관리(13.3%), 기업행동(11.1%), 청정기술/재생에너지(11.1%) 순으로 중요하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출처: Break News)
이렇듯 기업에서의 ESG 지표 각각의 중요성이 대두될수록, ESG 경영이 HR에 미치는 영향도 점차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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