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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간 끝에서 온 빛 Sep 04. 2024

컨디션 난조의 날

오늘 어딘가 불안불안하여 오늘의 운세를 확인했고 이렇게 적혀 있었다.


오늘은 어디 멀리도 나가지말고 집안에 있어라.


이런 날 차를 타고 꽤 멀리 이동을 하는 날에 어떤 일이 생겨나는지 알려주겠다.


세콤 키를 멀리에 버려두고 카메라도 눈앞에 있지만 찾지못한다.


운세가 안좋다고 해야할 일을 미룰 수 없을 때도 있다.

필이면 안좋은 운세에 집안에 있으면 좋을 때에 멀리가야하는 날이라면.


하지만 이런 날에 좋은 생각법이 있다.

더 큰 나쁜 일이 있으려고 했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않았고 지금 이정도에서 마쳐서 다행이라는 감각말이다.


사람이 죽지도 않았고 내가 팔이 잘린 것도 아니지만


정말 아무 일도 일어나지않았다!

설령 사람이 죽고 팔이 잘려나가도 아무일도 안일어난거다!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았다는 것을 지각할 때만

내가 남탓을 하지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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