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내 운다.
울어도 너무 운다싶게 나는 계속 운다.
헐떡헐떡 거리며 또 한참을 울다 깬다.
아, 꿈이구나...
최근들어 몇 번 나의 소중한 이가 가는 꿈을 꾼다.
너무 힘들게 울어
눈을 떠도 바로 움직일 기력이 없다.
그러다 또 운다. 꿈인게 너무 감사해서...
주한이가 하늘로 가고
나는 더 많은 걸 절절하게 느낀다.
언제쯤이면 괜찮아질까를
바라거나 기대하지는 않는다.
하나 바라는 게 있다면
강한 사람의 기준이 어떤 것인지 모르지만
나는 내가 강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지키고 싶은 것들을
지켜내는 사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