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난히 눈부신 하늘
나는 그런 날이면 어김없이 사진을 찍는다.
그런데 오늘은 구름이 해를 가려 눈부시지 않은 하늘을 찍었다.
찍었다라고는 하지만 안 찍을 수 없어 손이 절로 버튼을 눌렸다가 맞다.
구름 뒤에 해가 그 구름 사이로 빛을 보내고 있는 그 모습이 멋져 한컷
큰 나무와 구름 사이가 좋아 보여 한컷
파란 하늘 흰구름이 너무도 어울려 한컷
그렇게 찍었는데
사진을 보니 그들 마음도 내 마음과 같았나 보다.
그들을 찍는 내 모습이 좋아 손 프레임을
너도 좋아 보인다며 하트를
보이는 사람에게만 보이겠지?
이 프레임도
저 하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