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다보면 할까말까 고민될 때가 생깁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다'는 결정을 망설이는 이유에는 하게 되면 더 큰(귀찮은) 일을 맡게 된다거나, 하는게 맞는지 아닌지 확실하지 않거나, 하지 않아도 크게 영향이 없거나 등등 여러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로 '한다'를 선택하는데 비록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지언정 하는 것은 좀 더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이지만, 하지 않는 것은 우선 상황을 피하고 지켜보는 수동적인 행동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물론, 절대로 하면 안 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 상황은 보통 할까말까라는 고민까지 오지도 않습니다. 할까말까의 효용이 거의 비등한 상황이라면, 가능한 '한다'를 선택하는 것이 좀 더 마음이 편한 것 같습니다.
하고서 후회하는 것과 안 하고서 후회하는 것 중, 안 하고서 후회하는 것이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후회'라는 부정적인 감정이 오래가지 않으려면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