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사랑의 언어-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첫 걸음
윤주선 마음코칭
2012년 어느 날
하늘을 쳐다보는데
자유롭게 날아가는 새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남편과의 갈등이 너무 심해서
마치 평행선을 달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어린 두 아들과 하루 종일
육아로 씨름하며
직장을 다니고 있었다.
퇴근 후 남편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고민
육아를 하며 직장을 다니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남편은 차가운 표정으로
방문을 닫고 들어가 버렸다.
나도 마음이 문이 닫혔고,
헤어지기로 결심했다.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으로
찾아간 곳 신촌의 코칭센터에서
김온양 대표님을 만나
코칭과 마음공부를 배우기 시작했다.
3년의 시간 동안
코치 자격증을 따고,
마음공부를 하면서
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갔다.
그 과정에서 놀랍게도
남편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
마치 기적처럼....
결혼한 지 13년째...
지금 나에게 남편은
나와 가장 친한 친구이자, soulmate이다.
나의 인간관계가 그리 폭넓지 않은 데다가
속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가장 친한 존재가 남편이기 때문이다.
남편과의 관계 회복에서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바로 나의 '마음'이었다.
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고
내 마음의 힘이 회복되자,
남편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다.
그리고 남편이 나의 어떤 부분에서
힘들어했는지가 알아차려졌다.
남편은 나의 말 중에
'판단하는 말'을 힘들어했다.
남편은 지지, 인정해 주는 말이
중요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스킨십을 통해
사랑하는 마음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판단하고 분석하는 것이 익숙했고
인정해 주고, 칭찬하는 대신
조언하고 판단하는 말로
도움을 주고자 했던 것이다.
5가지 사랑의 언어라는 책에서는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의
5가지 사랑의 언어를 소개한다.
1. 상대방이 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칭찬하고 구체적으로 관심을 보여주며
인정하는 말을 해보자.
배우자의 장점을 적어보고
결과와 상관없이
노력한 것에 대해 충분히
인정하고 칭찬해보자.
손 편지, 문자로
칭찬하는 마음을 전달해보자.
2. 서로에 대해 온전히 집중하며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자.
같은 공간에 있다고 해서,
함께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에게 집중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나는 남편이 퇴근을 하면
식탁에 앉아
30분~1시간 정도
그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한다.
서로의 감정을 이야기하며
상대방에게 집중한다.
3. 마음을 담아 선물해보자.
비싼 선물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을 담은 선물이 중요하다.
선물은 나를 향한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물을 통해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4. 상대방을 위해 기꺼이
시간과 에너지를 내어보자.
억지로 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내어
요리를 하고, 설거지를
하는 것을 통해
우리는 사랑의 마음을 느끼게 된다.
5. 스킨십은 피부를 통해
친밀감을 느끼고
사랑하는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다.
여성의 경우
감정적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육체적으로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만일 아내와 스킨십을 원한다면,
아내가 정서적으로 사랑을
느낄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지 사랑의 언어가
다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나의 경우는
선물, 함께하는 시간이고
남편의 경우는
스킨십, 인정하는 말이다.
서로에게 질문해보자.
"당신은 내가 어떤 행동을 할 때
당신을 사랑한다고 느껴?"
혹은
"당신은 내가 어떤 행동을 할 때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껴?"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로
전달해야, 상대방이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작은 실천!
5가지 사랑의 언어를
적용하는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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