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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주선 코치 Jul 22. 2021

아이 눈에도 엄마의 마음이 보여요.

윤주선 마음코칭대화법


#윤주선 #마음코칭 #자녀교육 #소통대화법

더운 날씨,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오늘은 아침부터 햇살이 눈부시네요.

어제 아침에 보물 1호와

야심 차게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가

40분 정도만 타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돌아왔어요.

하하하하



© Cparks, 출처 Pixabay


어제 저녁에 보물 1호가

제 눈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거예요.


그러더니..

저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엄마, 요즘 힘드세요?

순간, 움찔했어요.

마치 숨기고 싶었던 마음을

들킨 것처럼요...


엄마가 힘들어 보이는지 물어봤어요.



엄마, 눈빛이 뭔가 행복하지 않은 것 같아요.

엄마가 요즘 많이 바쁘게

열심히 사는 것 같은데,

눈빛이 뭔가 걱정이 많은 사람 같은데....

엄마 요즘 행복하세요?

이제 사춘기가 시작되나 보다...

지켜보고 있는 보물 1호가

엄마 마음에 관심을 가지고

가만히 들여다보면서

이렇게 말해주다니...



"엄마 마음을 어떻게 알았지?

엄마가 바쁘지만,

일상에서 행복을 더 누리도록 해야겠다.

고마워!"



무탈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잘 알고 있지만,

바쁘고, 힘들 때에는

마음을 빼앗길 때가 많아요.


저도 해야 할 일들이 많고,

또 마음이 힘든 일들을 겪으면서

마음이 분주해지고,

걱정하게 되고,

지금 이 순간을 잘 살지 못하게 되더라고요.


그 순간,

우리 보물들이

관심을 가지고, 저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니,

감동이 올라옵니다.

마냥 어린아이 같은 보물들이

몸과 마음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합니다.



어쩌면...

평소에 표현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눈빛을 보며

행동을 보며

이런 마음을 느끼지 않을까 싶어요.


다시 돌아오지 않을 2021년 7월 22일

오늘 하루,

사랑하는 가족들과

마음을 나누며 일상의 행복을 누리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apsprudente,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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