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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가다의 작은섬 May 05. 2024

이해받지 못한 마음

그림일기(2024.04.10. 수)


이해받지 못한 마음이

서운하고 섭섭합니다.


마! 상!(마음의 상처)

이해받고 싶은 마음이

상처받고 말았습니다.


사람의 마음속엔

사람만의 고유하고 독특한

'방아쇠(=*트리거)'가 있습니다.

소중한 무엇인가를

위협하는 '방아쇠(=*트리거)'


나에게 별거 아닌 일이

너에게 별거 아닌 일이

나와 너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린 이해하지 못합니다.


네가 볼 때 별거 아닌 일

내가 볼 때 별거 아닌 일

별거 아닌 게 뭐가 중요해요.

다른 이유가 뭐가 필요해요.

내 마음이 아픈걸..


나와 네가 이해할 수 없는

'방아쇠'라도

나와 네가 이해할 수 없는

'별거 아닌 일'이라도

나와 너의 바람

'아마도'

나의 방아쇠와 별거 아닌 일에 대한

존중과 배려였을 거예요.


쨍쨍 빛나라.

이해받지 못한 마음이

수증기가 내서 사라지도록.




*트리거 trigger  : 명사 특정한 작동을 시작하기 위한 계기를 부여하는 순시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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