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책 속 한 문장> 고마움도 모르고

책은 도끼다_좋을 글(2025.09.18. 목)

by 아가다의 작은섬

감사랑합니다.

글로 마음을 나누는 상담사, 아가다입니다.


시골집 선반 위에
메주가 달렸다.
메주는 긴장, 된장이 되려고
몸에 곰팡이가
피어도 가만히 있는데,

우리 사람들은
메주의 고마움도 모르고
못난 사람들만 보면 메주라고 한다.

이오덕 선생이 엮은 <나도 쓸모 있을걸> 내용 중_부산 감전국교 6년 이경애 <메주>

내용출처 : 책은 도끼다 39p


고마움을 모르고 지나가버린 일상이 너무도 아쉬운 아침입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