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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유튜브 제대로 시작하고 싶은 분들만

by 마케팅김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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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기 스터디 모임이 있었다.

@miracle_moon.meta 님과 함께 진행 중인 스터디였는데, 이 자리에서 문득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내가 과연 이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분들이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고 진짜 성장할 수 있을까.


삭제된 채널이 가르쳐준 것

나는 1.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다.

하지만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동안 내 채널 '마케팅김이사'는 강의 업로드용 채널이었다. 알고리즘이고 뭐고 신경 쓰지 않았다. 그저 강의 영상을 올리는 창고 같은 곳. 당연히 큰 성장도 없었고, 애정도 그리 크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주, 채널이 삭제되었다.

아니, 정확히는 삭제되는 듯했다가 다행히 복구되었다. 하지만 그 짧은 순간 동안 나는 이상하게도 패닉 상태에 빠지지 않았다. 오히려 새로운 채널을 기획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이 너무 즐거웠다.

'아, 내가 유튜브를 이렇게 좋아했었구나.'

애정 없이 운영하던 채널이 사라질 뻔한 순간, 역설적이게도 나는 유튜브에 대한 열정을 되찾았다.


처음부터 다시, 함께

그래서 결심했다.

아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자. 채널도 만들지 않은 생초보 입문자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나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보자.

15년간 온라인 마케팅을 해왔고, 유튜브 강의도 꾸준히 해왔다. 제자 중에는 1만 구독자를 달성한 분들도 꽤 나왔다. 그 경험과 노하우를 단순히 전달하는 게 아니라, 이번엔 함께 걸어가고 싶었다.

2026년, 우리 모두 근사하게 성장한 채널을 가지고 있는 그날을 상상하며.


사람들이 막히는 지점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발견한 게 있었다.

유튜브를 시작하는 데 있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였다.

"대체 뭘로 유튜브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영상은 어떻게 만들죠? 편집은요?"

그런데 말이다. 사실 영상 편집은 크게 어렵지 않다. 정말이다.


유튜브는 80%가 기획이었다

나는 유튜브는 80%가 기획이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20%가 영상 편집, SEO, 업로드 같은 기술적인 부분이다.

특히 지금은 AI 도구가 넘쳐난다. 영상 제작과 편집은 더 이상 문제가 아니었다. 오히려 영상을 엄청나게 잘 만들어도 기획이 없으면 말아먹는다. 15년간 마케팅 현장에서 그런 사례를 수없이 봐왔다.

나는 채널을 만들고 영상을 업로드하는 데 30분이면 충분하다. 그만큼 유튜브가 익숙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은 2025년을 채널과 영상 기획에 쏟을 생각이었다. 그만큼 기획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함께 할 사람들

그러다 드디어 함께 할 멤버들이 생겼다.

기쁘기도 했지만, 솔직히 부담도 컸다.

"어떻게 하면 이분들이 유튜브를 잘 시작하고, 성장까지 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을까?"

밤새 고민했다. 그리고 답을 찾았다. 아니, 찾았다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정리했다.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라이브로 만나기로 했다.

공휴일만 제외하고.

빠르면 이번 주 목요일부터 '주제 정하기' 라이브를 시작한다. 유튜브에서 터지는 주제는 어떻게 정하는지, 그것을 검증하기 위해 어떤 도구를 활용해야 하는지. 구글 트렌드는 물론이고, 내가 15년간 쌓아온 분석 도구들을 모두 공개할 생각이었다.

GPTs 챗봇과 프롬프트 사용법도 함께 알려줄 것이다.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그리고 주제를 정한 이후 단계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까지.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스터디 멤버들에게는 더 특별한 것들을 준비했다.

라이브 녹화본. 실시간으로 참여하지 못해도 괜찮다.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다.

내가 직접 만들고 검증한 GPTs 챗봇과 프롬프트들. 매주 월요일 라이브에서는 각자의 채널과 영상에 대해 개인적인 피드백을 한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을.


초반이 90%였다

내가 확신하는 게 하나 있었다.

초반에 채널 기획과 영상 방향성만 잘 잡으면 90%는 성공한다는 것.

실제로 내 제자들 중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초반 기획 단계를 충실히 거친 사람들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일단 시작하고 보자는 마음으로 유튜브를 시작한다. 물론 실행력도 중요하다. 하지만 방향이 잘못되면 아무리 열심히 달려도 목적지에 도착할 수 없었다.


당신과 함께 쓰고 싶은 이야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2026년에는 꼭 유튜브를 시작해보고 싶다.'

'이왕이면 제대로 키워서 수익화도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내 손을 잡아주면 좋겠다.


채널 '마케팅김이사'를 구독하고 라이브에 참석하거나, 공지 단톡방에 들어와 함께하면 된다.


그날이 오면

나는 단순히 유튜브 기술을 가르치고 싶은 게 아니었다.

당신이 진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었다.

13,000명의 구독자를 가진 채널을 운영하면서도, 채널이 삭제되는 위기를 겪으면서도, 다시 시작하는 설렘을 느끼면서 깨달은 모든 것들을 나누고 싶었다.


내가 이렇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이유는 단순했다.

당신과 함께 성장하고 싶기 때문이었다. 나 혼자만의 성공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성공을 만들어가고 싶었다.

2026년 12월, 우리 모두 각자의 채널을 가지고 뿌듯한 미소를 짓고 있을 그날을 상상해본다.


수익화를 달성한 채널. 팬들과 소통하는 채널. 자신만의 콘텐츠로 세상에 가치를 전하는 채널.

그 꿈을 함께 이루고 싶다.




[라이브 공지를 위한 단톡방 안내(참여코드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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