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차 안에서 라디오를 듣는데, "Oh Happy Day"가 흘러나온다.
고등학교 시절 합창반 친구들에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겨준 그 노래.
1학년 때였나.
합창대회에 나가 수상을 하지 못하고, 대회가 끝난 뒤 영화 '시스터엑트'를 단체로 보러 갔는데, 사람들의 즐거운 웃음소리 속에서 우리들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고 있었다.
점심 시간에 점심 식사 한 번 못하고 저녁 시간에 저녁 식사 한번 못하고, 쉬는 시간에 후다닥 도시락을 까먹곤 밥 때마다 다들 모여들어 매일 3시간 이상씩 연습을 해 대회에 참가를 했었기 때문에 우리의 노력이 부족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본다.
열정을 다하던 그 시절의 기억을 소환해준 노래.
벌써 30년을 흘쩍 뛰어넘어 그만한 또래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으면서도, 아직도 그 노래가 흘러나오면 그 시절 그 아이가 되어 노래를 함께 부른다.
나에겐 슬프게 남아 있는 오 해피데이!!
Oh, happy day (Oh, happy day)
Oh, happy day (Oh, happy day)
When Jesus washed (When Jesus washed)
Oh, when He washed (When Jesus washed)
When Jesus washed (When Jesus washed)
He washed my sins away (Oh, happy day)
Oh, happy day (Oh, happy day)
Oh, happy day (Oh, happy day)
Oh, happy day (Oh, happy day)
When Jesus washed (When Jesus washed)
Oh, when He washed (When Jesus washed)
When Jesus washed (When Jesus washed)
He washed my sins away (Oh, happy day)
Oh, happy day (Oh, happy day)
He taught me how (He taught me how)
To watch and fight and pray
Fight and pray
And live rejoicing every day
Every day
[Chorus]
Oh, happy day (Oh, happy day)
Oh, happy day (Oh, happy day)
Oh, happy day (Oh, happy day)
Oh, happy day (Oh, happy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