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 가창력의 버추얼 아바타가 등장하는 TV조선 '아바드림'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아바타가 등장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한국 최초의 메타버스 AI 음악쇼입니다. '아바드림'에는 모션캡쳐와 XR 기술을 통해 현실과 가상 속 자아를 구현한 메타버스 아바타가 등장합니다. 이 아바타는 스튜디오에 있는 출연진들과 대화도 하고, 멋진 가창력을 뽐내는 무대도 선보입니다. 또한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그리운 얼굴들도 아바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바드림'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방송 콘텐츠를 넘어서 아바타를 통해 새로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하고 있습니다. 아바 실리아로 참여한 인순이는 "편견에 굴하지 않고 세상을 멋지게 사로잡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서 '아바드림'에 출연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업텐션 선율은 "아바타의 힘을 빌려 한 번도 해보지 못하고, 앞으로도 못할 날 것을 해보자는 다짐으로 나왔다"라고 말하며 아바타와 함께 만드는 무대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아바드림'은 고인들의 트리뷰트 무대를 만들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트리뷰트 무대는 그룹 듀스의 김성재, 배우 김자옥 님입니다. 故 김성재 님은 1990년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인기를 얻었던 가수입니다.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김성재 님을 아바타로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솔로 데뷔 후 다시는 볼 수 없었던 '말하자면' 무대를 아바타로 다시 만나게 된 것입니다. 특히 이번 트리뷰트 무대는 동생 김성욱 님이 함께 무대를 꾸며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성재의 목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고 싶었다. 현실에서는 만날 수 없지만 이렇게라도 우리 가족이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성재가 많이 웃고 행복하길 바란다."라며 이번 방송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두 번째 트리뷰트 무대의 주인공은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그리워하는 배우 故 김자옥 님입니다. 많은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공주는 외로워'라는 곡으로도 활동했던 故 김자옥 님을 트리뷰트 무대를 통해서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남편 오승근 님과의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AI 기술로 복원한 故 김자옥 님의 목소리로 생전에 남편을 부르던 애칭인 '아빠'라고 오승근 님을 부르는 모습은 많은 분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앞으로 공개될 트리뷰트 무대로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청년, 故 서지원 님, 올해 여름 하늘의 별이 된 故 송해 선생님의 아바타를 만든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아바드림은 실력 있는 가수들의 무대를 보여주고, 트리뷰트 무대를 통해 감동을 선사하는 동시에 다양한 기술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무대를 제작하는데 활용하는 기술은 바로 모션캡쳐 기술입니다. 센서가 있는 슈트를 통해서 사람의 움직임을 기록하고, 이 움직임을 아바타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기존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에서 주로 활용되었으며 최근 비대면 활동의 가속화와 함께 더욱 주목받는 메타버스 기술입니다.
실제 '아바드림' 방송은 이엠피이모션캡쳐에서 직접 모션캡쳐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모션캡쳐 기술을 통해 몸의 움직임은 물론 얼굴 표정과 눈동자의 움직임, 손가락 움직임까지 표현이 가능합니다. 실제 방송에서도 검은색 슈트를 입고 촬영을 하는 모습이 등장하는데요, 이때 얼굴의 움직임도 기록하기 위한 장치도 함께 착용하고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다양한 특수효과를 무대에 추가하였습니다. 공중에서 등장하는 꽃과 하트 효과, 쏟아지는 별빛은 물론 실시간으로 변신하는 아바타 등 가상의 특수효과를 활용하여 메타버스 특성을 잘 살린 무대가 완성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아바드림'에서는 고인의 생전 목소리 데이터를 활용하여 AI 기술로 재현해냈습니다. 이들의 무대를 접한 시청자들은 '진짜 눈물 납니다 제작진분들은 어떻게 저렇게 잘 만드셨을까요 감동입니다.", "하늘나라에서 잠시 내려오신듯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감동적인 무대에 대한 감상을 남겼습니다.
매주 월요일 TV조선 채널에서 방송되는 '아바드림'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연예인과 아바가 다수 남아있습니다. 과연 어떤 출연진이 등장할지, 어떤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됩니다.
지난 포스팅을 통해 아직 메타버스/가상인간을 활용한 TV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론칭되기에는 기술적인 문제와 제작비/제작기간의 문제가 남아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남겼다. 이번에 방송 중인 아바드림 무대 또한 이러한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시도가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고 앞으로 이러한 기술이 발전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될 행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방송영상에서 후작업으로 CG를 입히는 경우는 많지만, 촬영장에서 동시에 엔진을 활용하여 제작한 그래픽 자체를 실제 무대 촬영과 동시에 녹화하는 방식은 많이 활용되지 않았던 기술이다.
앞으로도 만날 수 없는, 고인이 된 사랑하는 사람들을 AI 기술을 활용하여 재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 공개된 스타 외에도 일반인들도 이러한 기술이 상용화되고 더욱 발전된다면 여러 방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IP 사업의 가능성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아바드림의 경우 과거 Mnet의 부캐선발대회 라는 이름의 방송부터 시작되었다. 2020년 방송한 부캐선발대회를 시작으로 2021년 TV조선 부캐전성시대 2022년 아바드림까지 이어지는 IP 콘텐츠이다. 세계관을 구축하고 그 스토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여 꾸준히 선보이고 있기에 확실히 IP를 활용하여 다양한 사업을 선보일 수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