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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시도르 Aug 07. 2024

꽃샘추위

유독 짧은 만남이었다

한껏 토라진 너는

괜히 한번 심술 부리며

헹짐을 미루고 있었다


나는 그저 

입김이 서려있는 인사와 

재회의 약속을

천천히 되니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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