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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착한재벌샘정 Apr 16. 2022

물망초 꽃말, 4월 16일을 기억해주세요

글보다 그림이 더 많은 것을 전할 수 있다


글쓰고 그림 그리는 과학교사 착한재벌샘정입니다.


오늘 4월 16일은 

부모로서 

교사로서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이지요.


노란리본과 함께 

다시는 같은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함을 새삼 다짐하고 다짐하면서 

물망초 꽃다발을 그려 보았습니다.


그림은 여전히 어렵고 마음 만큼 그려지지 않지만 

오늘 이 그림을 꼭 완성하고 싶었어요.


밤을 꼬박 새우고

오후가 되어서야 드디어 완성한 그림입니다.




중1 소녀들과 함께 하고 있는 교사 샘정.  

매일 고민하며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


내 말을 들으라고 해도 되는 건가?


45년이나 차이가 나는 저 아이들과 나와의 간극.


나의 낡은 가치로 저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나는 아이들 앞에 서도 되는 사람일까.....


이 그림을 그리면서도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나는 어떤 교사인가?

나는 어떤 어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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