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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oklogue Dec 20. 2020

2. 왜 금융지식을 배워야 하는가?

Lesson 2. Why Teach Financial Literacy?

2부를 읽어보면 1부가 이 책의 전부라고 느껴진다. 모든 투자책이 강조하듯 어떻게 부자가 되느냐에 대해 

첫째를 마인드 컨트롤! 

둘째가 공부! 


성공한 사람들은 동기부여를 위해 마인드셋을 강조하지만 정작 환경 설정의 중요성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구체적인 제안이 없이 자신이 이렇게 성공했으니 너도 해봐라는 댕댕이 소리를 하며 운으로 이뤄진 자신의 성공을 맥락에 맞게 설명하지 못하는데, 로버트는 두려움과 욕망을 이겨 내기 위해 지식의 습득과 학습 능력의 배양을 강조하며 

금융지식
그중에서도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아는 것을 강조한다. 


어려운 회계 용어와 숫자를 넘어 국민학생인 자신도 이해할 수 있었던 개념을 설명하는데, 자산은 자신의 주머니에 현금 흐름을 만들어 주는 것, 부채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현금이 나가는 것이라 설명한다. 그래서 집도 현금을 발생하지 않고 지출만 계속된다면 자산이 아니라 부채임을 강조한다. 실제로 집은 투자용이 아니면 관리비, 대출 상환 이자, 세금, 보험 등 수많은 지출이 발생할 뿐 어떤 현금 흐름도 만들지 않기 때문에 대출이라는 큰 부채 부분은 다 갚고도 지출이 계속 발생해서 거주용 부동산이 자산이 아님을 강조한다. 


자산은 부채와 자본의 합인데, 자산 부자라고 해봤자 자가 부동산 자산가는 부채로 이루어진 자산을 소유했다고 보면 된다(정확히는 은행이 소유한). 대출을 다 갚을 때쯤이면 부채는 줄어들고 자본이 커지지만 지출이 계속 발생해서 결국은 내 주머니의 돈을 빼가는 부채 성격의 자산이 된다. 

 

Asset (자산) = Liability (부채) + Equity (자본)



진정한 부자란 노동 수입 외에도 수동적 수입을 유발하는 시스템이 지출을 다 상쇄하고도 당장 수입이 없어도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그리고 잠깐 삶의 레버리지도 등장하는데 정말 똑똑한 사람은 자신보다 더 똑똑한 사람을 고용한다는 명언. 스스로 학습하고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맞지만 혼자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다 배우는 게 아니라 한정된 시간과 자원의 효율성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선 타인의 능력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자산과 부채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중산층 및 빈곤층은 월급이 오르고 수입이 더 생기면 지출을 늘리고 종국에는 부채만 더 늘리는 삶을 살게 되지만, 자산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수입을 창출하는 자산에 돈을 지출한다. 그래서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는 빠져나올 수 구덩이에 빠져 더 깊이 구덩이를 파다가 죽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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