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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oklogue Dec 20. 2020

4. 부자들의 가장 큰 비밀; 세금과 기업

Lesson 4. Taxes and the Corporations

-The History of Taxes and the Power of Corporations


로빈 후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부자들의 돈을 빼앗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는 모습에 대중은 열광한다. 본인이 부자인지 아닌지 테스트하려면 로빈 후드에 대한 자신의 의견에 귀 기울이면 된다. 로빈 후드는 영국에선 1874년 미국에선 1913년 수정 헌법 16조 즉 세금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대항해 시대가 시작되기 전 서양은 봉건제도 아래에 있을 때 딱히 세금이라는 제도는 존재하지 않았다. 왕권이 강화되고 중앙정부의 덩치가 커지면서 돈이 많이 필요하게 되자 정부는 세금법을 만들었고 초기엔 부자들에게만 부과되는 형태에 중산층과 가난한 사람들은 세금 제도에 찬성하게 된다. 하지만 그 세금제도는 모든 국민들에게 확대되고 제도를 잘 아는 부자들은 세금을 하나도 내지 않게 된다. 누군가 고액 연봉에 세금을 45프로나 내고 있다면 그 사람은 진정한 부자가 아닐 수도 있다. 아직도 세금이 돈 많은 사람에게 많이 거둬들여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쓰이는 제도인 로빈 후드의 형태라 생각하는가?  


부자들은 기업과 투자라는 수단을 이용해 세금을 피해 간다. 기업은 돈을 벌고 지출을 한 다음 남은 돈으로 세금을 낸다. 하지만 가난한 자들은 돈을 벌고 세금을 낸 다음 남은 돈으로 지출을 한다. 돈의 흐름의 차이가 보이는가? 이 시스템을 이해하고 돈이 나를 위해 일하는 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선 지식이 필요하다. 지식이 힘이다 라는 말은 과거에도 그랬고 미래에도 유지될 것이다. 


그 금융 지식이란 무엇인가? 1) 회계 2) 투자 3) 경재 4) 법률 


1) 회계는 재무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 즉 숫자를 읽는 지식을 말한다. 그 숫자를 파악할 줄 알아야 사업의 장단점을 구별할 줄 알고 자산 증식을 실현시킬 수 있다. 


2) 투자는 돈 버는 방법에 대한 전략을 이해하는 것. 즉 최소한의 지출로 최대한의 이윤을 내는 과학 – 레버지지와 복리의 마법을 이용할 줄 아는 능력 되겠다. 


3) 경제는 시장의 흐름을 읽을 줄 알고 정부의 정책과 경제 지표들이 의미하는 것과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대비할 줄 아는 능력 되겠다. 물론 가장 기본적으로 시장은 수요/공급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겠지만 그것에만 의지해선 설명할 수 없는 수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지식이 요구된다. 


4) 법률 분야는 가장 어려울 수도 있지만 자세히도 말고 당장 내 세금과 수입에 영향을 미치는 제도들을 이용할 줄만 알아도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 

이를 테면 미국은 세법 1031조에서 투자용 집을 판매해서 발생하는 자본소득세를 더 비싼 집을 사면 세금을 유예받을 수 있다. 내가 사는 호주는 CGT 자본소득이 발생하면 현재 연봉 수입에 더해져 최고 45%의 세금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투자집을 1년 이상 소유하면 CGT는 절반으로 줄게 되거나 자가로 살다가 투자로 전환했을 때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다. 

또한 기업은 유한책임 (Pty Ltd)의 형태로 내가 사업을 말아먹어도 나는 책임을 회피하고 내 재산은 지킬 수 있는 장치인데 큰 이윤이 발생해도 개인소득 세율이 보다 낮은 세율(25%)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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