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은 내 삶에 심긴 다정함을 발견할 때이다.
나를 귀히 여기는 당신을 볼 때마다, 당신을 소중히 대하는 나의 마음을 느낄 때마다. 나는 사랑을 주고받는 모든 순간마다 행복을 느낀다.
소중한 관계에서는 다툼도 어긋남도 서러움도 모두 행복의 범주 안에 속한 감정이다. 그러니 관계로부터 지속적인 행복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에 의문을 품어야 하지 않을까.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며, 나도 그러하니. 우리는 상처 입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니까. 사랑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으로 태어난 존재니까.
그저 관계에서 행복을 발견하지 못하고서 내가 사랑스럽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할까 봐. 그렇지 않다고 말해주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