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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규 Feb 08. 2023

아빠 마음읽기 #6 나의아빠

그리워 너무나

그렇게 그립기에 우리 모두는

기억하려 만든 온기속에

소란스러운 마음을 애써 남겨두었다


그곳은 아름다운 결의로  살아갓던 나의 아버지와 그 뜻을품고  가족을 그리는 어머니가 있다.


타오르는 장작이

어느순간 사라졌다면

바라보고 기억했을 이는

그 만큼 최선의 순간을 경청했다.


외롭지 않다는 기억이 형상속에 기억될수 있도록 부지런히  이 날을 기억하고싶다


슬픔속에 아파했던 기억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희망을 바라고자  삶의 다짐을 나열했지만

끝자락에 자리잡은 아빠는 여전히

나를 울린다.


바보같은 사람.

무책임한 사람.

보고싶은 사람.

사랑하는 사람.


아빠의 힘은 늘  가족을 위한 사려깊은 힘이였다는것을 알기에

그만 나를 울려요


보고싶어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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