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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이엄 Jun 02. 2024

AI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불태

AI 서비스가 범람하며 '대항해 시대'라고 불릴 만한 시대가 열린 듯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AI 서비스가 쏟아져 나온다. 2025년까지가 분기점이 될 것이다. AI를 쓰지 않는 사람은 도태될 것이다 하는 뉴스는 우리의 불안감을 자극한다. 


불안해서 이것저것 마구잡이로 AI를 써 보려고 하다가 실패하는 사람들도 여럿 보았다. 챗GPT를 결제했지만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돈만 나가고 있다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아무리 쉬운 서비스라고 할지라도 각자의 진입 장벽이 존재하는 법이라서, 진득이 서비스를 둘러보고 다양하게 써 봐야 느는 법이다. 막연한 불안감에 여러 서비스를 이리저리 들쑤시기만 하다가는 결국 불안감만 더 자극할 것이다. 사실 내가 그랬다. AI가 만들어내는 결과물과 성취 앞에서 막연한 불안감과 절망감을 느낀 날도 많았다. 


하지만 정말 AI를 친구처럼, 동료처럼 생각하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아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목적의식이 명확하다면 그 목적을 더 빠르고 쉽게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서비스가 고맙게 느껴질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막연하게 AI 서비스가 나를 무섭게 쫓아오는 경쟁자처럼 느껴질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도구는 양날의 검과 같다. 칼이라는 도구는 남을 해치는 데 사용될 수도 있지만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데 사용될 수도 있다. 또 종류도 다양해서 회를 뜨느냐, 야채를 써느냐, 빵을 써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칼을 선택하게 된다. 이처럼 AI라는 도구도 내가 어디에 쓸 것인가에 따라 모습을 달리할 것이고, 나의 목적에 맞는 AI 서비스를 사용해 동료로 삼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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