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서소 씨 May 28. 2021

서소 작가 7문 7답

http://mobile.kyobobook.co.kr/showcase/book/KOR/9791189533687?partnerCode=NVM&orderClick=mW5



<회사원 서소 씨의 일일> 작가 7문 7답

서소 작

 

1. 안녕하세요. 서소 작가님! 작가님의 소개와 작가님의 귀여운 반려견 꿀단지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서소입니다. ... 소개는  속에 있는 내용을 조금 인용해 볼까요?
평범한 회사원이에요. 언제까지 회사원일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금은 그렇습니다. 필명은 서소. 이름은 비밀. 나이는 삼십구 . 지코, 크러시, . 그러니까, 팬시차일드의 음악을 좋아하고요, 철학과 과학책 읽는 것도 좋아합니다. 꿀단지라는 이름을 가진 여섯   푸들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고요, 걷는 것을 싫어하지만 산책은 자주 해요. 단지 때문에.
술은 마시지 않아요.  마시기도,  마시기도. 그리고 자동차를 좋아해요. 어디 회사 무슨 모델이 어쩌고 엔진이 저쩌고 그런  전혀 모르지만, 그냥 막연하게 차를 좋아해요. 차를 좋아한다고 운전을 거칠게 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거칠게 운전하는 사람들을 몹시 싫어합니다. 
나는 이런 것들을 좋아하는, 어디서나   있는 흔한 이혼남이에요.

 

2. 작가님께서 이 책을 쓰게 되신 계기가 정말 궁금한데요. 이 책을 통해 하고 싶었던 어떤 이야기가 있으실까요?

 

- 계기는... , 어쩌다보니 회사를 잠깐 쉬게 되었어요.  의지로   아니라서 조금 당황하고, 방황도 하고 그랬는데 역시 쉬는  좋더군요. 금세 적응하고 재밌게 놀았죠. 책을 쓰게  계기는, 쉬는 동안 독서 모임을 나갔는데 거기서 자꾸  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씩 쓰다가,   브런치에 올렸더니 재밌다고 하는 분들이 계셔서 계속 썼죠. 그러다보니 책이 되었습니다.
-  책을 통해 하고 싶었던 말이라. ... 청년과 아저씨 사이 어딘가쯤에서 방황하는 어떤 남자의 일기장을 훔쳐보고 싶은 사람 ! 이라고 할까요.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고 싶었다, 라는 마음입니다.  

 

3. 작가님께서 곧 회사를 쉬신다고 들었는데, 직장을 쉬면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그리고 그걸 꼭 하고 싶은 이유를 알려주세요!

 

- 그래요. 회사를  그만둘 예정이에요. 쉬면  해보고 싶은 , ... 너무 많기도 하고 별로 없기도 합니다. 여행이라던가 돌아다니는  별로  좋아해서 딱히 대단한 일정을 세우진 않을  같고요, 아마도 정신적, 영혼적 활동을   같아요. 그러니까, 소설을 써보려 합니다.
- 그동안 소설을  썼어요. 무서워서. 재미가 없을까 . 내가 실제로 겪은 이야기가 아니니까 개연성이 떨어지거나 과장되거나 그럴까 봐서요. 하지만  책을 만들고 나니 얼마간 작가로서 성장한 느낌도 들고해서 소설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뭐가 나올진 모르겠습니다. 저도 무라카미 아저씨처럼 구상을 하고 쓰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자판이 두드려지는 대로, 실실실 웃으면서 따라갈 생각입니다.

 

4. 책을 보면 작가님께서는 정말 다양한 사정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셨잖아요. 그중에 가장 많이 생각나는 인연이 있으시다면요? 그리고 그분께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실까요?


- 얼마  전화기를 바꿨어요.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제가 아이폰을 2014년까지 쓰고  뒤로는  갤럭시만 써왔는데요, 아이폰을 새로 사서  정보를 입력하니까 글쎄, 2014 이전 문자들이  뜨더라고요. 거기서  발견했냐면요, ‘김디디 연락처와 문자들을 발견했습니다.
가장 생각나는 인연은 아무래도 김디디였죠. 누굴까. 누구냐 . 아직도 궁금합니다. 그런데 김디디에게 하고 싶은 말이 ‘누구냐  아니고 ‘ 인생에 등장해 주어서 고맙습니다입니다. 나는 그녀와 연락을 주고받았던  시절, 행복했었습니다.

 

5. 인생을 점점 살아가면서 선택하는 것에 두려워하는 분들을 위한 작가님만의 조언이 있으실까요?

 

- 아이고. 제가 누군가에게 조언을 할 만큼 사회적, 인격적, 내적 성공을 이룬 사람이 못됩니다. 다만 몇 말씀 올리자면, 오늘 저녁에 쌀밥에 김치찌개를 먹든, 돈까스를 먹든 어차피 먹지 못한 쪽 생각은 나게 마련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신중히 선택을 하고, 선택한 무언가는 부디, 아주아주 꼭꼭 씹어서 열심히 맛을 보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6. 마지막으로 작가님께서 이루고 싶은 인생의 최종 목표와 어떤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싶으신가요?

 

- 저는 말하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  티브이에 나와서 강연하고 싶습니다. 강연이라기보다, 나의 인생에서 일어났던 재밌는 이야기들을 들려드리고 싶어요.
- 그리고 그걸 위해서, 오늘도 어딘가에서 재밌는 일이 일어나고 있지 않은지 단지와 함께 코를 킁킁거리며 찾아다니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려 합니다.

 

7. <회사원 서소 씨의 일일>을 읽으실 독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재밌으셨다면요, 서점 사이트에 리뷰를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진짜 제발. 이건 정말이지 먹고사는 문제, 그러니까, 계속 글을   있는 동력과 관계된 문제랍니다.

- 살려주세요!
작가의 이전글 6월 8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