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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희영 Jul 12. 2022

어떻게 스타트업에서 일을 할 것인가 (2편)

스타트업의 이해와 구성원의 역할에 관하여 (노골적으로 알토v님 해부글)

1. 알토v님의 스타트업에 관한 정의와 핵심요건


스타트업은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시장을 빠르게 점유하고자 하는 집단이다. 때문에 빠른 성장과 성과는 스타트업의 본질적인 목표다.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 스타트업은 린(LEAN)하게 움직이고 실험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래서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능동적이고 진취적으로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ㄱ) 혁신적 솔루션: 기존시장과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내 놓아야 한다. 기존의 아이템과 단지 조금더 나을 뿐인 아이템으로 사업을 시작하면 당연히 성장이 느리다.


ㄴ) 성장/ 성과를 위하여 : 성장에 집중하는 조직이다. 조직은 당연히 구성원의 집합이므로 구성원이 빠르게 성장하지 않고 그냥 입에 풀칠하면서 사는게 마음 편하다면 스타트업에서 적응하기 힘들지 모른다. 스타트업과 조직원은 기존의 낡고 진부한 시장에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현대인들의 삶을 빠르게 혁신해나가고 있다. 예를 들어 토스가 금융 시장을 혁신하는 모습을 보라. 공인인증서와 보안 프로그램들의 끔찍한 지옥에서 간편 송금 서비스 하나로 기존의 금융권 플레이어들이 혁신에 따라올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사회 혁신에 영향을 끼치고 싶은 밀레니엄이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다.


ㄷ) 린 스타트업

린한 방식이란, 완벽주의가 아니라 무수한 검증의 반영이다. 약간 조잡하더라도 빠르게 시장에 내놓아서 뇌피셜이 아닌 고객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반영하는게 후러씬 효율적이다. 이게 린한 사업방식이다.

 스타트업에서 일하게 된다면 이렇게 빨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시장에서 실험하고, 또 검증하여 일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업무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업무의 성과가 빠르게 드러나기 떄문에 책임과 부담도 크다. 


ㄹ) 구성원 중심의 문화

보수적 조직과 스타트업 조직은 전술한 사항등만 봐도 구성원과 조직정의가 다르게 펼처저야한다. 즉, 시장의 변화를 예민하게 감지하기 위해서 대기업식 보고체계는 스타트업에 맞지 않다. 수평적조직과 권한 위임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혁신적인 솔루션을 내놓는 조직이기 때문에 더더욱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한다.

 장점은 다른 폐쇄적/위계적 조직에 비해 자율성이 높고 더 많은 권한 범위의 업무까지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지만, 단점으로는 일개 직원임에도 성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큰 부담을 느껴 야근이 많을 수도 있다.


ㅁ) 문제 해결자가 되어야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쉼 없이 달린다. 그안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건 다른 팀이 해결해야할 일 경영진이 할일 이라고 외면해 버리는 건 스타트업이라는 조직의 특징과 전혀 맞지 않다. 내가 치울수 있는 쓰레기라면 빨리 치워버리고 다 같이 성장하기 위해 몰입하는 게 스타트업 방식이다.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마음가짐과 능력이 없다면 스타트업에서 적응하기 힘들다.


2.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법


ㄱ) 용어집 만들기

 내가 모르는 게  더 있는지 찾아내면서 일하라 

내가 모르는게 없는지 찾아 정리하고, 시간을 정해 하나씩 물어보며 공부해라, 그리고 암기하라


Lean(기름기를 쫙뺀, 효율적인; 중간보고와 중간중간 방향성 수정), Agile(수평적인), Silo(굴뚝, 독립적업무조직), R&R(권한과 책임), MECE(상호배제 전체 포괄: 중복없이 누락없이= 꼼꼼하게), Pivot, MBO(목표관리기법), KPI(핵심성과지표), OKR(목표와 핵심결과지표), Align(정렬), IR(투자자료), CTA, CAC, LTV(주택담보대출), ROAS, ROI(투자대비수익률), GTM, MVP, VP, PMF, Persona, Leverage(남의 노력으로 내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https://brunch.co.kr/@goodgdg/4), Wrap-up(회고), Kick-off, due date(납기), As-is, To-be, Town hall meeting, Scrum, task(과업), Action Item(구체적인 실행 과제), To do list(할 일)..    (https://brunch.co.kr/@goodgdg/53)



ㄴ)기존 자료 모두 열람하기(레버리지)

 기존에 이미 누군가 고민했고,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이 있다. 다 있는데 당신이 안 찾아봐서 몰랐던 거다.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것들을 레버리지 하라.


ㄷ)회사 전체 업무정리( 밸류 체인)

 시키는 일, 내가 맡은 일만 잘하면 되지 않겠느냐? 맥락 없이 일하면 두번 세번 일하게 될것이다.

회사의 사업 일정과 역할 배분 속에서 나의 포지션을 파악해 스스로 성장 로드 맵을 그려라


ㆍ인사 관리 전반_입/퇴사, 연차 관리, 교육, 건강 검진
ㆍ급여, 4대 보험, 퇴직금, 연말정산 등
ㆍ리크루팅_채용 플랫폼, 써치펌, 채용 채널 개발 등
ㆍ기타 총무 업무_자산 관리, 안전 관리 등

<수퍼빈 인사팀 사항>



 ※스타트업 입장에서도 사내 교육이나 조직문화를 고민하기 이전에 '채용/승진'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졌는지 부터 점검해보는 게 좋다고 본다. 아무나 뽑아놓고 가르쳐서 어느 세월에 키우는가, 애초에 능력 있는 사람을 뽑아서 더 잘할 수 있게 만드는 게 더 효율적이다. 사내 교육을 셋팅하기 전에 구성원이 기업의 정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빠르게 학습하도록 돕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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