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평화
국제화센터에서 마지막 강의를 조금 전 마쳤습니다.
마지막 강의까지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인문학 여행 강의를 진행하면서 가장 성장한 사람은 강사 자신인 저였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제가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넘치는지를 알게 되었으며 인문학을 통해 죽음도 가난도 두렵지 않다는 마키아벨리의 이야기도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나는 자유다라고 묘지명을 남긴 그리스인 조르바의 저자 니코스카잔차키스의 삶에 경의를 표하였으며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나는 나로서 살 수 있다는 사실에 희열감을 느끼는 달리의 외침에서도, 자신의 별을 따라가면 비록 실패할지라도 죽음 앞에서 깊은 평화를 느낀다는 세르반테스의 이야기도 감동이었습니다.
생활 속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강의를 준비하고 행하는 것은 축복받은 삶이자 자신의 운명에 자유와 가치를 부여하는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책을 읽고 토론하며 자신이 생각하는 주제로 글을 쓰고 강의를 준비하고 행하며 서로의 도움으로 우리의 삶을 고양시키며 자신의 삶에 자유와 용기를 주는 모임을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