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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생무상 Nov 22. 2024

감정도 습관이라면


얼마 전 게으름을 돈으로 바꾸는 방법이라는 유튜브를 보았다. 그 영상에서는 가난 했던 한 여자가 3000억 자산가가 될 수 있던 비결을 말한다. 그녀는 감정이 원인이라고 말했고, 그 감정은 3가지가 있었다. 


우선 본격적으로, 그녀가 감정을 왜 이야기 하는지 이야기 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문제와 나 자신과의 거리를 두고 도피하려는 시도를 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미루게 된다. 하지 않거나. 그 뿌리에는 감정이 있다.


첫 번째로는 불안함이다. 그녀는 하지 않는 감정에는 불안함이 있다고 했다. 우리가 어떤 일을 미루는 이유는 이것이 잘 되지 않았을 때 '결과에 대한 불안감'이라고 주장 하였다. 예를 들어, 이 일을 했을 때 결과가 좋지 않으면 어쩌지라는 두려운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한다는 의미다. 그래서 우리는 행동을 미룬다고 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그녀는 조언한다. 이것을 했을 때 자신과, 하지 않았을 때 자신이 있다면 어떤 자신이 더 나은가? 질문해보라고. 해야 할일을 하지 않는 나와, 해야 할일을 마친 나는 자랑스러움에서 차이가 난다. 지극히 상식적인 말인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리는 감정을 제대로 분석하기 어렵다. 그러니 이 조언은 매우 유용하다. 지금 이 글을 읽고 만만하고 쉽게 본다면 그렇게 보지 않고 당신을 위해서라도 신중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두 번째로는 반항심이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할 때 누가 시켜서 하면 그 일을 되려 하기 싫어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하기 싫어하는 일이 정말 하기 싫은 일이 아닐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직장상사가 시킨 일이지만 이걸 해내면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되거나. 이 프로젝트를 해결 하면 큰 돈을 벌게 된다는 등 말이다. 또는 사업을 확장 하게 되는 기회를 얻는다던가. 거래처에게 신뢰를 쌓는다던가 하는 행동들이다. 그러니 해야 할일이 있다면, 이 반항심이 나에게 득이 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세 번째로는 지루함이다. 지루함은 스페셜을 만드는 지름길이다. 반복은 전문가를 만든다. 이런 말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말일 것이다. 누구나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실상 지루한 반복에 약하다. 지루하면 하기 싫어하고, 지루하면 금방 포기해버릇 한다. 지루한 일을 더 해서 무엇하겠는가? 지루한 일을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게 있을까? 하지만 모든 대가들은 지루함을 견뎌야 한다고 하니 혼란스러울 것 같다. 나 역시 애초에 지루한 일은 안하는게 좋지 않나?란 생각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지루하다면 그 사람은 그 일을 못할 수도 있기 때문.


이런 와중, 그녀는 그렇게 조언한다. 즐거움을 쫓으려 하지말고, 나쁜 감정을 직시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고. 지루함을 피하는 건 10일의 성공이지만, 10년의 성공이라고. 10년 성공하고 싶다면 지루함을 꾸준함으로 만들라고. 아무튼 등등 미루지도 말라고 한다. 


결국 일이 잘 되게 하는 것은 무던하게 일희일비 하지 않고, 나쁜 결과를 받아들이며 개선하는 것이 전부다. 과거에서 배우고, 오늘 최선을 다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 감히 다가 아닐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감정이라는 이 문제 때문에 불필요하게 감정을 느끼고, 이로 인해 생각하고, 행동까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신을 소중하게 대하기 위해서라도 나쁜 감정을 인지하고 직시하는 훈련을 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으면 깊고 큰 부정적인 감정의 바다에 내 정신이 흘러들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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