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희소 Feb 18. 2022

우리 동네 부동산에는 고양이 직원이 있다

 



우리 동네 어느 부동산에는

가끔씩 출근하셔서 세상 얌전하게

창밖을 구경하는 고영희 직원이 계시다

첫 만남 이후로 출근해계시면 괜히 반갑고

안 보이면 궁금하고 걱정도 되는

나 혼자 내적 친분을 쌓은 일방적인 관계지만

어쨌든 고영희 직원님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네






매거진의 이전글 어린이 비타민을 가지고 다니는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