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숨
숨은 아직 흐른다.
미미하여도,
내가 알던 그 숨이다.
까만 하늘 위,
흔적 같은 달이 여전하듯이.
잡히지 않아도 있다.
조용히, 다시 숨이 돌아온다.
창 너머 밤이 짙다.
달을 향해
숨을 터트린다.
#wordafter #러너의틈 #말보다느린감정 #감성산문 #은유에세이 #브런치글쓰기 #밤의달 #호흡
회복은 거리 위에서 시작된다. 인스타그램 @runners.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