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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강

윤슬

by runnersst

철썩이는 물결에 눈이 먼다.


날카로이 찬 숨이 들이칠 때.

뜨거운 태양이 태워버린 눈앞엔


바삐 흘러가는

작은 오리의 지저귐만이

물소리에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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