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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두 개의 아침 해가 뜬다.
구름 너머 하나,
강 건너 건물 벽에 하나.
붉은 해가
잠시 떠올랐다 사라진다
남은 틈 사이,
빛이 조용히 이어진다.
문득 일어나
한 발 더 디뎌본다.
흔들리던 갈대 잎들이
서서히 시야에서 멀어진다.
나는 어느 해를 마주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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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은 거리 위에서 시작된다. 인스타그램 @runners.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