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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정은 Oct 06. 2022

방황하는 중입니다

내 인생의 쉼표가 필요하다

직장인의 삶

엄마의 삶

아내로서의 삶

쉼 없이 달렸다

인생 쉬운 것 하나 없다.


발전하는 인생을 살고자

독서를 하고 책을 썼다

습관적으로 앉아서 노트북을 켜고 무조건 쓰기 시작했다


어제의 나보다 조금만 발전하자 라며 새벽 5시에 눈을 뜨고 책을 썼다

직장 가서는 일만 죽으라 하고

집에 오면 예민한 사춘기 자녀의 비위를 맞추고

늦게 오는 신랑에게 따뜻한 밥을 주고 나면 내 할 일은 끝이다


인생

지겹고 힘들고 아플 때가 많다

내뜻대로 안돼서  화가 나고  참고 다니는 직장에서

폭발할 거 같고 퇴근 후 밀린 집안일을 하면서 피로가 밀려온다


그래도

참고 이겨낸다

늘 슬프고 힘든 날만 있는 건 아니니깐

오늘도 나는 이 악물고 버틴다


그리고

나 자신을 안아준다

대단하다고

잘했다고

괜찮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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