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통한 성장

by 로드퓨처

광주과학기술원 (GIST)에서 "바이오 기술의 발전 방향과 회사의 비전"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지인인 신소재공학과 교수님께서 초청해 주셨다. 마침 교수님께서 산학협력단장을 맡고 계셔서, 입주기업 대표님들도 내 강의에 참석해 주셨다.


덕분에 다양한 분야의 대표님들과 교류도 할 수 있었다. 1953년 왓슨, 크릭에 의해 DNA가 이중나선이란 사실이 발견된 후로 70여 년이 흐른 지금, AI로 세상에 없는 단백질을 설계하는 수준까지 바이오 기술이 발전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그리고, 내가 맡고 있는 바이오융합연구소의 합성생물학, 시스템대사공학 기술과 사업적 지향점에 대해 설명드렸다. 아울러,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그룹이 선포한 New Purpose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에 기여하기 위한 바이오기술의 역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초청해 주신 교수님은 27년여 전 L사 중앙연구소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이기도 하다. 학자로 자리 잡고 기술사업화 분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계신 모습에 옛 동료로서 뿌듯함을 느꼈다. 가을 풍경이 아름다운 광주과학기술원에서 멋진 사진까지 찍어주신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강의란 참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된다. 가장 빨리 배우는 길은 남들 앞에서 강의를 해보는 것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부가 된다. 또한 내가 모르는 게 무엇인지도 알게 된다. 그리고 청중들과 교류하며 네트워킹하는 즐거움은 덤으로 주어진다.


이번 강의도 예외가 아니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질문은 또 다른 세계를 사유케 했다. 매번 배우고 성장하는 맛에 강의 요청은 꼭 수락하는 편이다. 벌써 다음 강의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