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만5세 학급 담임이 되다
Infp담임에게 너무 낯선...
복직을 했다. 5세(2018년생) 학급 담임이 되었다. 24명의 아이들이 있다. 중간에 학급을 맡게 되어 낯설다. INFP의 담임은 작년과 똑같은 교실을 쓰게되어 반갑다. 작년에 구입해 작년 아이들과 함께 사용하던 놀잇감들이 교실에 가득하다. 시간이 멈춘 듯, 변함없는 교실을 보며 작년의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놀잇감들의 추억을 떠올린다.
하나, 둘, 올해의 아이들이 교실로 들어온다.
같은 공간에 아이들이 바뀐 것, 그게 가장 낯설고 나를 이방인으로 느껴지게 만든다. 억지스럽게 목소리를 끌어올리고 미소를 짓는다. 일주일이 지났지만 수업을 마치고 내려오면 기가 쏙 빨린 느낌.
빨리 새 아이들과 친해져야지.
그럼 출근길이 설렘과 즐거움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