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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레나딘 Sep 15. 2021

엄마의 그림일기

그림 속에 들어간 아이

"엄마, 조금 떨렸는데 자신감 가지고 어"

오디션을 본 후 녀석이 한 말다.

며칠 뒤 합격이라는 연락을 받았고, 녀석은 꿈처럼 국립창극단 《홍보전》 셋째 딸의 역을 맡게 되었다.

그림일기를 썼더니 녀석이 최정화 작가가 시노그래퍼로 참여한 첫 작품의 배우가 되었다.


믿기 힘들면서도, 참으로 기특하다.

판소리에 푹 빠진 지금 너의 행복과 그 안에서 배운 교훈을 간직하길 바랄게.

내일 첫 공연, 너의 데뷔를 축하한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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