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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쓸 SSSSL Jul 15. 2020

‘1회용 플라스틱 없는 가게’를 실험합니다


© antoinegiret, 출처 Unsplash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은데, 현실은 플라스틱에 포장된 물건을 박스에 한 번, 비닐에 한 번 더 포장해 살 수밖에 없죠. 쓰레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매거진 <쓸>을 만드는 우리도 사실은 그렇습니다. 꼭 필요한 물건도 비닐이나 플라스틱과 함께 사야 할 때 ‘현타’가 오는 게 사실이거든요. 유통과 시장이 이런저런 이유로 플라스틱을 고집한다면, 우리도 분해되지 않는 쓰레기를 향한 우리만의 이유로 플라스틱을 거부하려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포장을 최소화하거나, 포장 없이 물건을 살 수 있는 가게를 실험해보고자 합니다.
다가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불광역 3번 출구 부근) 카페 ‘트랜스’에서요.
포장을 최소화하는 가게를 운영하는 동안 쓰레기를 덜 만드는 삶을 위해 스터디 모임과 꿀팁을 공유하는 워크숍 자리도 종종 만들 예정이에요.

가게를 오픈하기 전에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듣고 싶어 7월 17일 금요일까지 ‘1회용 플라스틱 없는 매장 주민 의식조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매거진 <쓸>이 더 유의미한 실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소중한 의견을 전해주세요. 

매거진 <쓸>의 포장을 최소화하는 가게에 대한 실험은 앞으로 제로 웨이스트와 프리사이클링(물건을 구매할 때부터 재활용할 쓰레기조차 만들지 않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온라인 콘텐츠와 종이 콘텐츠로 만들어 공유할 예정입니다.

우리의 유쾌한 실험을 응원해주세요! 



© 매거진 <쓸> | 공식 인스타그램
    유펑 magazine.ssss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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