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쓸 SSSSL Aug 24. 2020

무포장이지만 핵심은 빼놓지 않아요!쓸을 이끄는 팀원들

요즘 한창 매거진 쓸 SSSSL 은 서울시 은평구 지역을 거점으로 손님들의 용기를 환영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을 하지 않고 판매하는 '무포장가게 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포장을 벗기고 판매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요. 준비하는 동안에도 우여곡절이 많았고, 오픈 이후에도 많은 고민이 따르고 있어요. 이런 여러 고민과 난관들을 뚫고(!) 매거진 쓸과 무포장가게 쓸을 만들어나가는 팀원들을 소개합니다. 


매거진 쓸에 이어 무포장가게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배민지

안녕하세요. 매거진 쓸 배민지입니다.  그동안 제로웨이스트는 함께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으로 매거진 <쓸>을 만들었었어요. 자그마치 6호까지 내었답니다. (헤헷)

쓸 홈페이지 www.ssssl.kr                                                                                                         

그런데 잡지를 발행하다 보니 개인이 실천하려면 실천할 수 있는 환경도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게가 바뀌면 지역이 바뀔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고민으로 무포장가게를 시도해보고 싶었습니다.

개인이 가게에 힘들게 용기를 내어 용기에 담아달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거부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요. 지역에 있는 많은 가게가 함께 동참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무한 들었지만 직접 해보지 않고서는 다른 가게와 공감을 하기엔 힘들었어요. 그래서 유능한 팀원들과 함께 매거진 쓸 발행과 병행하여 직접 무포장가게를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오셔서 함께 자원 순환에 동참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왼쪽) 심재영, (오른쪽) 배민지
무포장가게와 농산물·식물을 연결하는, 이아롬(유펑)                 

무포장가게 쓸을 함께 리드해가는 이아롬(유펑) 매니저를 소개드려요! 이아롬(유펑) 매니저(이하 유펑)의 별칭은 유펑(a.k.a 유기농펑크)입니다. 유펑은 무포장가게 쓸 매니징을 하기 전, 그리고 하면서도 농업, 농촌 분야에서 활동하는 소농과 여성들과 소통하며 그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꾸준히 활동 하고 있는 이 시대에 정말 소중한 역할을 해주는 분이랍니다. :) 유펑이라는 이름도 정말 멋지지 않나요? 유기농과 펑크의 조화라니!!

유기농펑크 페이지 organicpunk.farm

                                                                                           

이아롬(유펑)

유펑의 연결로 무포장가게 쓸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은 지속가능한 농사 방식을 고민하는 농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포장을 하지 않고 '감자 하나, 양파 하나'를 사갈 때 우리가 먹는 농산물을 조금씩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요. 

무포장가게 상품 안내 https://www.ssssl.kr/무포장가게-product                                                                 

그 외에도 유펑의 역할은 또 있어요! 이 무포장가게는 쓸이 처음 시도하는 것이기에 우여곡절이 많은데요. 진행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와 경험을 이야기로 전해드리기도 하고, 제로웨이스트의 큰 틀에서 실천하고 활동하는 개인가 팀의 이야기도 다양하게 전해드릴 예정이에요. 앞으로 유펑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무포장을 포장하여 전하는, 심재영                                                                                               

무포장가게 쓸이지만 사실 제품을 안전하고 예쁘게 드리고 싶은 마음은 포장하는 것만큼이나 가득하답니다. 그래서 가급적 공중에 걸어놓고 말리면서 보관하는 것이 좋은 마늘도 기왕이면 예쁘게 걸어놓고 전해드리고 싶다는 심재영 매니저(이하 재영)을 소개드립니다.

                                                                                                           

심재영

매거진 쓸을 발송하고 응대하는 재영은 쓸의 유일한, 그래서 더 멋진 시니어 팀원입니다. 과하지 않은 포장을 항상 안전하게 발송하기 위해 신경을 쓰고 연구하는 팀원인데요. 쓸에서 나가는 잡지와 제품들은 모두 재영의 손을 거쳐 나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포장가게에서도 포장을 하지 않아도 정성스레 드리고 싶은 마음은 걸어놓은 마늘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한땀 한땀 걸어놓은 마늘처럼 재영의 정성과 용기, 그리고 환영하는 마음까지 모두 받아 가길 바라요! 


용감이를 탄생시킨, 오유나                                                                          

쓸은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만큼 많은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디자인에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이번 ‘무포장가게 쓸’ 또한 이미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답니다.
그 고민 끝에 탄생한 ‘용감이’를 아시나요? 용감이 탄생기는 아래 포스팅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용감이 탄생기 용기를 낼 때 용감이를 생각해주세요! 

이 용감이는 오유나 디자이너의 손에서 탄생이 되었는데요. 유나도 종종 무포장가게에서 만나실 수 있으니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 

(왼쪽) 원보경, (오른쪽) 오유나

무게를 달아주시면 계산해드려요, 원보경

쓸에서 모든 정산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하고도 소중한 존재인 원보경 매니저(이하 보경)을 소개드려요 :)

보경의 꼼꼼하고 정확한 계산 덕분에 쓸 팀원들은 항상 든든한 마음을 느끼고 있는데요.
무포장가게 쓸에서도 무게를 달거나 궁금한 것들이 있을 때는 언제나 보경에게 문의해주세요! 사실은 행정 업무 담당이라 무포장가게 보다는 쓸 사무실에 있을 때가 더 많아요. (보경을 만나는 날은 횡재한 날이쥬 *0*)

                                                                                                       


풀어갈 것이 많은 쓰레기 문제에 각자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조금씩 헤쳐나가는 쓸 팀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무포장가게 쓸’ 공간에서 마주할 수 있으니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고민도 나눠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회의하는 쓸 팀원



<무포장가게 쓸>
▶ 위치
 서울 은평구 통일로 61길4 @trans_614 (현재 카페 트랜스 안에서 샵인샵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운영시간
평일 12:00~20:00 / 토요일:13:00~17:00 / 일요일 휴무

                                                                                                             

※ '무포장가게 쓸'을 포함한 쓸이 진행하는 모든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모두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 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매거진 <쓸> | 공식 인스타그램
민지 magazine.ssssl@gmail.com























































































































매거진의 이전글 ‘1회용 플라스틱 없는 가게’를 실험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