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체인저 등장으로 코로나의 긴 터널의 끝이 보일 듯
드디어 기다리던 경구용 Covid-19 치료제가 등장했습니다.
Merck & Ridgeback 공동개발인데 최근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입원율을 50%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투약군 385명 중 28명이 입원한데 비해위약군은 377명 중 53명이 입원했습니다.
사망자도 위약군에서는 8명이 발생한데 비해 투약군에서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것도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최근 유행하는 델타변이 뿐만 아니라 감마, 뮤 변이를 포함했고, 비만, 60대 이상, 당뇨, 심장질환 등의 고위험군이 전체임상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결과의 신뢰성도 높아 보입니다.
부작용 등의 데이터는 아직 없지만 중증 가능성이 높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투여하기 때문에 설령 일부 부작용이 있더라도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말까지 천만정을 보급할 예정이고 내년부터는 생산량을 더 확대할 예정입니다.
공동개발사인 Ridgeback biotherapeutics 는 미국 플로리다 소재 기업으로 원래 에볼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에볼리 치료제인 엠데시비르가 중증환자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볼 때 에볼라 치료제에 기대를 걸고 글로벌 제약사인 Merck가 공동 투자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드디어 게임체인저인 경구용 치료제가 등장하네요. 올 연말까지 고비를 잘 넘기면 내년에는 길었던 코로나 터널의 끝이 보일 수 있을것 같습니다.
https://www.merck.com/news/merck-and-ridgebacks-investigational-oral-antiviral-molnupiravir-reduced-the-risk-of-hospitalization-or-death-by-approximately-50-percent-compared-to-placebo-for-patients-with-mild-or-moder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