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자료 기준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가 11월 초 남아공에서 발견된 후 현재 남아공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완전히 몰아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관련해서 전파력과 치명률 관련 정보를 남아공 데이터를 기준으로 업데이트합니다.
1. 전파력
- 기존 남아공에서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데 약 2개월 정도 소요되었다면, 오미크론은 약 1개월 만에 우세종이 되었습니다.
- 남아공에서의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현재 델타 변이보다 약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2. 치명률
- 그동안 남아공의 사망자 수는 확진자 수 증가와 비례하여 증감을 반복해 왔는데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발생 이후에는 확진자가 증가하는 반면에 사망자 수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 최근 남아공의 치명률은 코로나 발생 이후 최저치로 낮아져서 우리나라보다도 더 낮은 상황으로 반전되었습니다.
- 조심스럽지만 남아공 데이터로만 볼 때는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기존 델타 변이 대비 절반 이하로 낮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최근 국내 코로나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미크론의 낮은 치명률 데이터는 내년 코로나 시국 전환의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미크론을 막는 정책보다는 델타 확산을 지연시키면서 오미크론을 대비하는 것이 더 현명한 판단으로 보입니다.
연일 확진자 및 사망자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남은 주말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