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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대체 나와 무슨 상관?

AI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작년 초부터 AI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시작했던 나. 그래서인지 눈만 띄면 여기저기 AI에 관한 기사만 눈에 들어온다. 


특히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하면서 여러 가지 사회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열풍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AI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많다.


가끔 주변 사람들한테 AI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이런 질문을 한다.


AI, 도대체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지금까지도 잘 살았는데. 불편하게 그런 것 왜 알아야 해?


이 분들의 말씀도 맞다. 나와 AI는 아무런 직접인 연관성이 없다. 그러니 말만 들어도 복잡한 AI 생태계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 


하지만 인공지능이란 용어가 낯설었던 몇 십 년 전의 상황과 지금은 다르다. ‘챗지피티’라는 생성형 AI가 22년 11월에 떠오르면서부터 세상이 달라졌다.


생성형 AI란 도구를 사용하면서 개인과 기업, 사회가 가지고 있던 문제들이 해결되기 시작되었다. 그래서 이러한 생성형 AI 도구를 잘 사용하는 사람은 돈을 벌기도 한다.


그럼 이러한 생성형 AI는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일까? 다시 말해 생성형 AI는 나의 어떤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까?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300페이지 이상의 외국어 논문 몇 권을 정리해서 A4용지 1페이지 보고서를 작성할 경우를 상상할 수 있다. 


예전 같았으면 자료 검색하여 찾는 시간만 3~4일, 자료 읽고 정리하는데 최소한 1주일, 보고서 작성하는데 3일. 보통 한글로 된 논문자료로 토대로 보고서 작성하는데도 3주 이상 걸렸다. 그런데 영어논문이면 해석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또 영어가 아닌 외국어일 경우 번역 의뢰하고 번역이 완료되는 시간까지 추가로 시간과 돈도 더 든다.


하지만 챗지피티와 같은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하면 번역하고 요약해 주는 것까지 5분도 안 걸린다. 이러한 도구만 잘 사용하면 시간도 돈도 절약할 수 있다. 그 절약된 시간과 돈으로 나는 또 다른 것을 할 수 있어 부가가치도 창출할 수 있다.


생성형 AI는 이렇게 개인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이러한 AI 도구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내가 그 생성형 AI 도구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예전 방식대로 일을 처리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 있다. 어떤 사람은 AI라는 도구를 가지고 5분 안에 일을 처리하고 부가가치를 생산한다. 하지만 나는 같은 시간에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면 어떤 영향이 나에게 미칠까?


만약 회사에서 나와 AI 도구를 잘 다루는 사람에게 똑같은 과제를 받았을 경우 회사는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고민해봐야 한다. 회사 입장에서도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AI 도구를 잘 활용하는 사람을 선택할 것이다. 왜냐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산형 AI는 개인들의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다. 또한 나와 AI가 상관이 없는 것 같지만 나의 일 생활에, 나의 생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AI가 급속하게 확산되는 AI 시대에는 개인과 AI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이러한 사회에 나 홀로 살아갈 수는 없다. 이러한 때는 피하기보다 맞서서 AI를 활용해서 나만의 가치를 재생산하는 길이 정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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