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그 사람이 불편할까?

불편하고 괜히 싫은 사람 심리

by 이하율

언니와의 대화에서 느낀 것이 있다.


언니 : ”나는 그 연예인이 참 싫더라?“

나 : “왜?”

언니 : “그냥 괜히 뼈말라 사회 조장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자기가 잘난 맛에 사는 것 같아, 자기가 마치 공주라도 된냥”

나 : “•••”


왜 언니는 그 사람 이야기를 매일 꺼낼까?

그 연예인이 언니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항상 차만 타면 굳이 이야기를 꺼내서

불평을 하는지 -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안의 감춰진
억눌러왔던 면이 타인을 통해 보여질 때
질투를 느낀다.

이것을 심리학적으로

‘그림자’라고 한다


내 안의 다양한 면 중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면”

“예쁨 받고 싶지만 그러지 못했던 마음”

“나도 그 사람처럼 되고 싶지만, 그 사람처럼 살고싶지만 그러지 못할 때 올라오는 감정.”


질투.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애써 사람은 그것이 질투가 아닌 척

자신은 그렇게 되고 싶지 않은 척


화를 내고

못 견뎌한다.


하지만 그 사람을 욕하면 욕할수록

마음은 불편하고, 더욱 공허해진다


무의식적으로

알고있기 때문이다.


그 사람처럼 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괜히 그 사람이 못마땅한 일을 하기라도 한듯

까내리면서 잠시 위안을 삼아보지만

결국, 자신이 제일 잘 알고있다


나도 그 처럼 되고 싶다는 걸


그게 내 자연스러운 욕구

내안의 사랑받고 싶은 마음

우월해지고 싶은 욕망이란 사실을


하지만

남을 욕할수록 그 마음과는 더욱더 멀어진다


사실

그럴수도 있는 마음인데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싫어하는 사람이 진짜 왜 싫은건지

스스로 되물을 필요가 있다


내가 보여주고 싶은 나의 숨겨진 면을

그 사람이 보여주고 있진 않은지.


그를 욕하면서

진짜 내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잠시의 쾌락.

그 이후의 씁쓸함은 없는지.


만약 그렇다면

우리 안의 그림자

남들에게 차마 들키고 싶지 않은 내 욕구를 인정하고

존중해줘야 한다


그 면 역시 나의 일부이고,

결코 나쁜 마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나의 모든 면을 존중하고, 사랑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해보자.

내 모든 면은 사랑스럽고

그 마음을 나는 받아들이겠노라고.


괜찮다

그래도 괜찮다

사람이라면

그래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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