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나를 잘 믿지 못할까

내 삶을 믿는 사람들의 공통점

by 이하율

자기신뢰 :

자기신뢰란 자신의 영향력에 대한 '강한 믿음'을 뜻한다

이는 곧 스스로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단 '확신'이다



자기신뢰는 어디에서 만들어질까?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꽤 단단하게 믿고 살아갑니다.


“나는 결국 해낼 거야.”
“시간이 걸려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거야.”


그런데 또 어떤 사람들은
조금만 일이 꼬여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역시 나는 안 되는 사람인가 봐.”
“내가 해봤자 뭐 달라지겠어.”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

능력 때문일까요?
아니면, 타고난 운 때문일까요?


심리학에서는 이 차이를
통제 신념(Locus of Control)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한 사람은 삶을
내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반면 어떤 사람은 삶을
외부 상황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를 각각

: 내적 통제 신념 (자신의 행동·의지로 삶의 결과를 통제할 수 있다는 신념)

: 외적 통제 신념 (불행·문제·결과가 외부 환경 때문에 생기며 개인이 통제할 수 없다는 신념)


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외적 통제 신념이 강한 사람들은
세상을 수동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결국 세상이 정해놓은 대로 흘러가는 거야.”
“내가 노력해도 크게 달라질 건 없어.”


하지만 , 이런 생각이 반복되면
사람은 점점 도전을 줄이게 됩니다.


괜히 시도했다가
실패하는 경험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게 됩니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그건 나랑 안 맞는 일이야.”

하지만 사실 그 말 뒤에는
이런 마음이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나는 실패가 두려워.”

반대로 자기신뢰가 높은 사람들은
삶을 조금 다르게 바라봅니다.


그들은 세상이 완전히 공정하다고 믿지도 않고
모든 것이 마음대로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믿습니다.


“나는 내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을
삶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객이 아니라
감독처럼 살아갑니다.


물론 그들의 삶에도
실패와 좌절은 찾아옵니다.


하지만 그때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도 다시 해보면 되지.”


그렇다면
이런 자기신뢰는 어디에서 생길까요?

놀랍게도
거창한 성공 경험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주 사소한 순간에서 만들어집니다.


예를 들어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무겁고
그냥 누워 있고 싶은 날.


그때 우리는
아주 작은 선택 앞에 서게 됩니다.


“오늘은 그냥 쉬자.”

혹은

“조금만 해보자.”


이 차이는
겉보기에는 아주 작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선택이 반복될수록
마음속에는 하나의 감각이 쌓입니다.

“나는 나를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내가 나에게 했던 약속을
조금씩 지켜냈기 때문입니다.


이 경험이 쌓이면
사람은 점점 더 많은 일을 시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깨닫게 됩니다.


자기신뢰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아니라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믿음이라는 것을.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쩌면 이런 것 아닐까요?

누군가가 나를 구해주기를 기다리기보다
내 삶을 내가 책임지기로 결정하는 것.


세상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그래도 나는 나를 믿어보기로 하는 것.


그리고 그 믿음은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오늘 내가 나와의 약속을
하나 지키는 순간

조금씩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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