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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랑별 Apr 10. 2021

<나의 아저씨>

아픈데, 슬픈데, 그래도 그냥 좋은 드라마

금요일에서 오늘 토요일로 넘어가는 시작점,


오늘은, 인생 드라마 중 하나,

<나의 아저씨> 11~12화를 보고 있다.

(TV에서, 바로 지금, 하고 있다..ㅎ)


아니, 그냥 보는 게 아니라,

아는 이야기임에도 그 동선을 따라가며,

분노하고, 가슴 졸이고, 답답해하고...

슬퍼 눈물 흘린다.


한숨, 한잔, 그리고 또 하루,

그렇게, 그렇게, 버티며 살아가는 우리네 일상이 담긴 이야기,

너무 아픈데.. 담담할 수밖에 없는...

너와 나의 삶의 이야기.


손이 다친 주인공,

온몸으로, 온 삶으로 울고 있는데,

아무렇지 않은 듯...

그저 살아간다, 삶이니까.

...


언젠가 꼭..!

다시 정주행 하며,

한 회, 한 회를 곱씹듯 밟으며,


다 표현하지 못할지언정 그 감동과 깨달음을...

글로 남기고 싶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내 오늘 시작점의 감사한 감동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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